트로트 가수 정동원과 임도형과의 동거 생활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정동원과 임도형이 함께 가까운 어른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 날 정동원은 임도형을 위해 시리얼을 아침으로 차렸다. 아침 식사를 본 임도형은 "이걸로 속이 차냐"며 "아침은 콩나물 국이지"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짓게 했다.
임도형은 "나 방학 계획표 짜야해"라고 했고, 정동원은 "아직도 하냐, 나는 중학생이라 그런거 안해"라며 도형을 놀렸다. 이에 임도형은 "2살 차인데 뭘 그러냐"며 발끈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임도형은 먹도형이라는 별명 답게 겨울 방학 버킷리스트로 "맛집 찾아가기, 세뱃 돈 받기" 등이 있었다. 정동원은 "우리 감사한 분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자"는 제안을 했고, 두 사람은 어른들에게 세배 할 준비를 마쳤다.
정동원은 제일 먼저 "삼촌에게 전화해야지"라며 트로트 가수 장민호에게 영상 통화를 했다. 동원과 도형은 영상을 통해 큰 절을 했고, 장민호는 천원을 꺼내 들었다. 이에 정동원은 정색하며 "요즘 천원으로 아무것도 못해요"라며 입을 닫았다.
장민호는 "닫힌 동원이의 입을 여는 수가 있지"라며 5만원짜리 지폐를 꺼내 들었다. 그러자 정동원은 갑자기 새해 덕담을 술술 이야기해 장민호를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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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