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이스트 멤버 황민현이 ‘라이브온’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정다빈과 포옹을 꼽았다.
13일 황민현은 OSEN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지난 12일 종영한 JTBC 드라마 ‘라이브온’(극본 방유정, 연출 김상우)에 대해 이야기했다.
트렌디함과 유명세가 곧 계급이 되는 서연고등학교에서 인기 피라미드 정점에 있는 안하무인 스타 백호랑(정다빈)이 자신의 과거를 폭로하려는 익명의 저격수를 찾고자 완벽주의 꼰대 방송부장 고은택(황민현)이 있는 방송부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황민현은 ‘라이브온’에서 겉으로는 섬세하고 예민하지만 속으로는 한없이 다정한 고은택으로 분해 부드러운 감정 연기와 훈훈한 비주얼을 뽐냈다.
특히 황민현은 극 중 백호랑(정다빈)을 대할 때는 첫사랑에 빠진 소년의 풋풋함과 달콤함을 선사했다. 황민현은 정다빈과 풋풋하고 설레는 장면들을 만들어내며 ‘첫사랑 기억 조작꾼’, ‘청춘 로맨스 장인’ 등의 수식어를 얻었다.
황민현은 ‘라이브온’ 중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는 질문에 “7회 방송 마지막 장면이 기억난다. 백호랑이 고민 끝에 라이브 방송으로 모든 것을 다 고백한 뒤 고은택이 수고했다고 안아주는 장면인데, 모든 오해와 사건들이 풀리고 백호랑과 고은택이 서로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열었다는 게 느껴졌다. 많은 시청자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장면이기도 하고, 그 장면을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황민현은 “‘라이브온’을 촬영하는 동안 좋은 사람들과 값지고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행복하다”며 “고은택을 만나서 느낀 감정들, 경험을 통해 저 역시도 조금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고은택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 분들, 그리고 ‘러브’ 여러분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