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혜가 거리두기 일상을 공개했다.
박은혜는 12일 개인 SNS에 “촬영 끝나고 다른 촬영 가기 전에 저녁을 먹으러 오랜만에 #곱창 집에 갔다... 조용히 먹고 있는데 어느 손님이 두 테이블인데 모르는 척하고 있겠다고 주인분에게 사정을 너무나도 즐겁고 당당하게 말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주인분은 너무 곤란해 하며 국가에서 시키는 대로 해야 하니 안 된다고 조심스럽게 얘기하는데 손님들은 괜찮다고 모른 척하면 된다고 돈 안 벌거냐며 일단 두 테이블을 나란히 앉아버린다”라고 덧붙였다.
다행히 가게 주인은 5인 이상 손님을 받지 않은 걸로 보인다. 박은혜는 “여럿이 함께 모여서 먹지 못하는 손님들 보다 더 힘들고 속상한 건 그 손님들을 받지 못하는 주인분일텐데”라며 “#힘내세요 아까 정말 #멋찌셨어요”라고 응원했다.
다음은 박은혜가 올린 글 전문이다.
촬영 끝나고 다른 촬영 가기 전에 저녁을 먹으러 오랜만에 #곱창 집에 갔다... 조용히 먹고 있는데 어느 손님이 두테이블인데 모르는 척 하고 있겠다고 주인분에게 사정을 너무나도 즐겁고 당당하게 말한다.. 주인분은 너무 곤란해 하며 국가에서 시키는 대로 해야하니 안된다고 조심스럽게 얘기하는데 손님들은 괜찮다고 모른척 하면 된다고 돈 안벌거냐며 일단 두 테이블을 나란히 앉아버린다.. 우린 조마조마하며 그 관경을 지켜보는데 다행히 주인분께서 끝까지 안된다며 돌려 보내셨다... .
여럿이 함께 모여서 먹지 못하는 손님들 보다 더 힘들고 속상한건 그 손님들을 받지 못하는 주인분일텐데... 우리 스스로 먼저 조심하고 주인분들을 위로하고 지켜드리면 좋겠다... #힘내세요 아까 정말 #멋찌셨어요
/comet568@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