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승빈 측이 전 아내인 배우 홍인영과 이혼 시점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전혀 관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전승빈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전승빈과 홍인영이 관계가 안 좋아서 2019년부터 별거를 했고 지난해 4월 이혼했다”고 전했다.
이어 “2019년부터 별거하면서 이혼소송을 했고 협의하는 과정이었다. 협의이혼으로 마무리 됐고 심은진과 만남 시기에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심은진과 전승빈이 떳떳하기 때문에 혼인신고를 한 것을 알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은진, 전승빈은 지난 12일 SNS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나쁜 사랑’으로 인연을 맺었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심은진은 “2021년 1월 12일부로 전승빈 씨와 서로의 배우자가 되었습니다”며 “연애 1년도 안되서 결혼하는 건 너무 이른감이 있지 않느냐 할테지만 그러한 염려는 조금 접어두고, 제 경험에 의한, 사람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이야기하는 게 맞을 것 같다. 시간의 길고 짧음은 저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 사람과 나의 인생을 같이 공유하고 오래 서로를 바라보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사람은 그리 흔히 찾아오는 행운은 아니기에, 그런 마음을 먹은 순간 오히려 시간을 더 두고 지켜보는 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전 아내 홍인영이 이날 자신의 SNS에 영화 ‘베테랑’에서 배우 유아인이 “어이가 없네”라고 말하는 장면을 캡처해 올렸다. 한 지인은 “너의 아픔의 기간과 그들의 만남의 기간이 겹치는 건 소름”이라고 했고 홍인영은 “그니까 너무 묘하게 겹치네”라며 “할말하않”이라고 답했다.
이에 전승빈은 홍인영과 이혼한 시점 그리고 심은진과 연애 시점이 겹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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