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여신' 문정원, SNS로 亡? 층간소음 증거가 빼곡 [박소영의 PSY]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1.13 12: 24

연예인인 남편보다 더 ‘핫’한 그녀. 바로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이다. 그가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피드 대부분은 기사화 될 정도고 그를 향한 좋아요와 댓글수 역시 폭발한다. 
국민 쌍둥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플로리스트로서 문정원의 셀럽 지수는 대단하다. 연예인도 아닌데 그의 사진 밑에는 옷과 소품에 대한 구매 문의가 쏟아지고 인테리어 소품과 아이들 용품, 각종 식물에 대한 정보 공유 요청도 폭발적이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나온 남편 이휘재가 수입을 묻는 말에 “아내 문정원이 경제적인 부분을 모두 관리하기에 얼마가 들어오는지 정확히는 모른다. 대신 아내가 정말 많이 번다. 깜짝 놀랐다”고 말하기도. 

특히 그는 “아내가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는 쌍둥이를 잘 키우고, 예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나도 아내를 보면서 ‘괜찮은데?’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며 문정원을 향한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 
그야말로 ‘인스타 여신’인 문정원이다. 하지만 그랬던 그가 SNS로 위기를 맞닥뜨렸다. 바로 층간소음 문제 때문이다. 
그동안 문정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서언-서준 형제의 다이내믹한 일상을 공개했던 바. 집에서 뛰어나디는 건 물론, 아빠와 야구 놀이까지 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아 눈길을 끌었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쌍둥이들이 크면서 좀 더 활동적인 생활을 위해 문정원-이휘재 부부가 3층 규모의 단독 주택으로 이사간 줄 알았다. 이휘재가 총각 시절 살던 집을 뜯어고쳐 지난해 봄 이사했는데 문정원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랜선 집들이도 진행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아래층에 이웃이 살고 있었다. 아랫집 주민이라는 이는 문정원의 인스타그램에 “애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하실 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하세요.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 되나요?”라고 댓글로 고충을 남겼다. 
이에 문정원은 “마지막 뵌 이후로 정말정말 주의 시키고 있습니다. 부분 부분 깐 매트로는 안 되는 것 같아서 매트도 지금 집 맞춤으로 주문 제작을 해놓은 상태예요”라며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다 보니 저희도 너무나 속상하고 또 죄송할 따름입니다”라고 사과했다. 
서언-서준 형제를 데리고 직접 죄송하다 사과했지만 층간소음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걸로 보인다. 구옥이라 방음, 방진에 취약한 점도 엿보인다. 그래서 문정원의 사과에 일부 누리꾼들은 아랫집이 예민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쏟아냈다. 글쓴이가 임신 초기라고 자신을 설명했기 때문. 
현재 문정원의 인스타그램은 그를 옹호하는 팬들과 비난한는 누리꾼들의 설전으로 뒤엉켜 있다. 문정원이 최근 게시물에는 댓글창을 막아놔 이전 사진들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심지어 지난해 9월 1일에 올린 실내 야구 놀이 사진이 버젓이 남겨져 있어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아이들은 건강하고 씩씩하게 뛰어놀며 크는 게 맞다. 하지만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주택에선 조심했어야 했다. 물론 아이들 육아는 엄마 혼자만의 책임이 아니기에 아빠 이휘재 역시 통감해야 한다. 댓글창을 막거나 누리꾼들끼리 설전을 펼치는 걸 보고 있는 게 아니라 확실한 층간소음 방지 대책과 부부의 진심어린 사과 및 변화가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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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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