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영화감독 안상태의 아내 조인빈이 층간소음과 관련해서 해명했다. 8살 여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문제 해결을 할 방법이 없어 죄송하다고 밝혔다.
안상태의 아내 조인빈은 13일 OSEN과 전화 인터뷰에서 "이 아파트에서 산지 6년 정도 되지만 과거에는 층간 소음 문제가 없었다"며 "아랫집 분들이 이사 오고 나서 찾아오신 뒤로는 아이에게도 주의를 주고 있다. 하지만 8살 여자 아이가 어쩔 수 없이 뛰는 부분은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조인빈은 1년여간 층간 소음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랫집의 항의를 받은 이후에 매트도 깔고 조심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이가 유치원에 못가는 상황 때문에 층간 소음이 없는 에어 미끄럼틀을 대여해서 뛰게 하고 그랬다. 관리실을 통해서 10번도 넘게 항의를 하신 것 같다. 남편이 일을 하고 있을 때도 그렇고 아이가 자고 있을 때도, 아이가 할머니 집에 가 있을 때도 항의를 하는 경우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안상태 부부는 끝없는 항의로 인해서 이사를 결심했다. 안상태의 아내는 " 코로나19 때문에 다들 힘들어서 예민한 것 같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했지만 방법이 없어서 이사를 가려고 한다. 시세보다 낮게 집을 내놔서 집을 보러 오시는 분들이 많다. 저희가 이사를 가서 아랫집 분들이 오해를 푸셨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앞서 한 커뮤니티에서는 안상태와 조인빈 가족의 아랫집에 거주 중이라는 A씨의 글이 화제를 모았다. A씨는 층간소음 문제로 안상태와 조인빈의 집을 두 번 찾아갔으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재방문했다고 밝혔다. 또한 A씨는 조인빈의 SNS 속 집안 사진등을 올리며 아무런 배려나 조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안상태는 2013년 12월 4살 연하 일러스트 작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