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감독 안상태가 층간 소음 문제와 관련해 거듭 사과했다.
안상태는 13일 OSEN과 인터뷰에서 "우선은 이런 문제로 화제가 되서 죄송하다"라며 "매트를 안깐 것은 아닌데, 아이가 주로 활동하는 곳에는 다 깔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구보다 애를 많이 혼내고 그랬지만 아이가 에너지가 넘쳐서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안상태는 아래층 주민분의 항의하게 되는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하면서 항의가 시작됐다. 하루에 다서번 이상 벨을 울리시기도 했다. 협박을 했다고는 하는데, 집을 찾아오시는게 무서워서 찾아오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 뿐이다. 아래층 주민 분들이 임산부고 해서 더 신경썼어야했는데, 더 신경쓰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결국 안상태는 이사를 결정했다. 안상태는 "저희는 이사를 가려고 한다. 집을 내놓은 상황이고 아래층이 없는 집으로 갈 생각이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앞서 한 커뮤니티에서는 안상태와 조인빈 가족의 아랫집에 거주 중이라는 A씨의 글이 화제를 모았다. A씨는 층간소음 문제로 안상태와 조인빈의 집을 두 번 찾아갔으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재방문했다고 밝혔다. 또한 A씨는 조인빈의 SNS 속 집안 사진등을 올리며 아무런 배려나 조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상태는 지난 2004년 KBS 2TV '개그콘서트'를 통해 데뷔해 안어벙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단편영화 ‘심약 프로파일러 안심쿵’을 선보이며 감독으로 변신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