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지윤이 지난해 10월부터 신청자를 받았던 '방문 뷰티 전지윤'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코로나19로 빛나야 할 청춘들과 다시 한번 청춘을 느끼고 싶은 어머니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라는 전지윤의 주도적인 생각에서 시작된 '방문 뷰티' 이벤트 응모 결과 한 명의 팬이 선정됐고, 해당 이벤트 진행 영상은 전지윤의 공식 유튜브 채널 '전지윤 JENYER Official'을 통해 약 10분가량의 진솔한 내용으로 공개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아래 이루어진 이벤트 영상 속 전지윤은 "지금 사연자분의 신청을 받고 제가 방문 뷰티 서비스를 하러 가고 있습니다. 처음이라 또 약간 두렵기도 해요. 왜냐하면 내가 낯을 가리나? 그래서 걱정이 되는데 그래도 제가 잘하고 오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설렘 가득한 말로 사연자의 집으로 향했다.
사연 신청자 '안가은' 양의 집에 방문한 그녀는 "사연을 저희가 받았는데 직접 듣고 싶어서 회사 직원분께 사연을 미리 듣지 않고 왔어요. 그리고 우리는 몇 번 봤잖아요"라며 오랜 팬에게 반가움을 표현했다.
신청자는 "올해 4월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이후 모든 생활이 정지되고 경제적으로 힘든 것도 겹쳐서 엄마한테 조금이라도 행복을 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해서 메이크오버를 시켜드리면 기분이 좋아하실 것 같아서 신청했어요"라며 다소 무거운 이야기를 전했고 전지윤은 "제가 어찌 됐든 기쁨을 주러 왔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노력 한에서 어머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라며 팬에게 위로와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이어진 장면에서 전지윤은 가은양의 어머니가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메이크업을 했고 그런 어머니를 본 가은 양은 "이런 엄마 모습 처음 봤어요. 맨날 엄마는 기본적인 화장만 했었는데..."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방문 뷰티'라는 이벤트 주제를 뛰어넘는 팬과의 특별한 교감은 서로에게 가치 있는 추억을 선사한 것은 물론 희망의 메시지를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 영상을 본 모든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전지윤은 "제가 사실은 기쁨을 주러 간 것이지만 더 큰 뿌듯함과 기쁨을 얻고 온 것 같아서 행복하게 오늘을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에 또 좋은, 힐링이 될 수 있는 영상들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라는 말로 2021년에도 팬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한편, 전지윤은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전지윤 공식 유튜브 채널 'JENYER 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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