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가 신곡 ‘Fav Boyz’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에이스는 12일 오후 방송된 네이버 나우 프로그램 ‘6시 5분전’에 출연해 신곡 ‘Fav Boyz’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에이스는 “저희가 이번에 DJ 스티브 아오키와 래퍼 썻모우스와 함께한 신곡 ‘Fav Boyz’를 발매하게 됐다. 정말 믿기지 않는 점이 이전부터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꼽던 분이 스티브 아오키였는데 함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해외 차트에서도 아이튠즈 차트 2위까지 오르면서 너무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컬래버레이션으로 기대를 모았던 만큼 컬래버레이션이 이뤄지게 된 계기가 최초 공개됐다. 김병관은 “저희가 SNS에서 팬들과 많이 소통을 하는 편인데 우연히 Q&A 시간에 팬들이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은 아티스트를 물었다. 저희는 아무 생각 없이 평소 생각하던 스티브 아오키와 여러 아티스트들을 말했는데 팬분들께서 그 내용을 전달해 주셔서 스티브 아오키가 저희를 알게 됐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오고 가게 됐고 이번 리믹스 곡이 탄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에는 멤버들 모두 ‘거짓말하지 마라’ 같은 반응이었다. 스티브 아오키가 함께 작업했던 K-POP 아티스트가 BTS, 몬스타엑스 선배님 같은 유명하신 분들인데 저희가 그 뒤를 잇는다는 점이 믿기 어려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신곡 ‘Fav Boyz’를 처음 들었을 때를 묻는 이장원의 질문에 찬은 “기존 스티브 아오키의 리믹스 곡들은 비트가 파워풀하고 터지는 느낌의 곡이 많아서 저희 곡도 그런 스타일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깨비’라는 곡이 굉장히 높고 파워풀한 곡인데 의외의 편곡이라 당황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제대로 들어보고 나니 이래서 스티브 아오키구나 이해했다”고 극찬했고 동훈은 “저는 예상 밖의 리믹스 곡이라 좋았다. 비트와 색이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Fav Boyz’의 원곡이자 작년 9월 발매한 ‘도깨비’와 연관된 질문 역시 이어졌다. 도깨비라는 곡을 발매했을 때 해외의 반응을 묻자 에이스 멤버들은 “사실 외국과 한국의 문화가 다른 만큼 한국의 전통적인 도깨비를 처음에는 잘 모르신다. 저희도 처음 뮤직비디오를 찍고 연습하면서 전통문화를 다시 공부했다. 이후 영국 데이즈드에서 인터뷰할 때 문화적인 부분을 세세하게 물어보셨다. 그러다 보니 저희의 설명이 기사에도 자세하게 나오고 기사를 통해 팬분들께서 많이 공부를 하신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뮤직비디오 속 미래 지향적인 콘셉트에 대해서 김병관은 “이번 뮤직비디오가 미국과 한국 양국에서 각각 촬영됐는데 이런 상황이 자연스럽게 사이버펑크라는 요소로 합쳐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아포칼립스 상황 속 각자 멤버들의 세계관이 함축되어 있고 각자 멤버들의 역할이 있다”며 각자 자신의 역할을 소개, 팬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했다.
마지막으로 에이스는 “새해를 시작하면서 팬 여러분께 올해는 팬들을 위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여러분을 위해 저희도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컬래버 앨범을 시작으로 저희가 최대한 많이 찾아뵈려고 노력하고 있다. 2월 말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싶다”며 깜짝 스포일러를 전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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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6시 5분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