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최성봉이 암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최성봉의 소속사 봉봉컴퍼니 측은 13일 "최성봉은 지난해 5월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13일 대장암 수술을 한 차례 진행했으며, 추가 수술은 아직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최성봉은 많은 분들의 응원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이번 위기도 잘 극복해 꾸준히 노래를 계속 하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며 "희망의 아이콘인 최성봉이 이번 아픔 역시 극복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성봉은 지난 2011년 방송된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해 어린 시절 고아원에 맡겨진 뒤 거리에서 생활해오며 포기했던 성악가의 꿈에 다시 도전한다며 '넬라 판타지아'를 깨끗하고 맑은 목소리로 선보여 '한국의 폴 포츠'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mk3244@osen.co.kr
[사진] 최성봉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