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쌈디가 생후 16개월에 세상을 떠난 정인이 양부모 재판일에 분노를 터뜨렸다.
쌈디는 13일 자신의 SNS에 "살인죄 꼭 적용되게 해주세요. 평생 감옥에서 썩게 해주세요. 악마같은 XX들한테 제발 자비를 베풀지 말아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정인이가 양부모와 함께 EBS '어느 평범한 가족'에 출연한 모습이 담긴 방송 캡처본을 공개했다.
또 12일 한 방송을 통해 공개된, 정인이의 양모가 정인이가 탄 유모차를 폭력적으로 밀고가는 내용의 기사를 캡처한 후 "난 어제 이거 보고 또 눈물 나고 분노했다. 혹시나 정인이 양부모를 아니 그 살인마 XX들을 조금이라도 쉴드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면 너네도 똑같은 악마고 없어져야 돼"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한편 16개월 된 입양 딸 정인 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부모의 첫 재판이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렸다. 검찰은 정인 양의 양모 장 모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이에 장씨는 "고의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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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쌈디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