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태 "최선 다했지만 이사"vsA씨 "이상한 사람 만들어"..층간소음 폭로ing(종합)[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1.13 19: 39

 방송인 겸 감독 안상태와 아래층 주민의 층간 소음 갈등이 지속 되고 있다. 아래층 주민은 2차폭로를 하면서 안상태와 그의 아내의 인터뷰 내용을 반박했다.
13일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개그맨 A씨 층간소음좀 제발 조심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려서 2차 폭로를 했다. A씨는 안상태의 아내의 SNS를 캡처해 매트에 대해 언급했다. A씨는 "여러분은 이게 층간소음 매트로보이시나요? 노력했다고 보이시나요? 신생아 키우는 저희집도 4센치로 시공했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또한 A씨는 안상태의 아내가 밝힌대로 매일 집을 찾아간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A씨는 "저희는 매일 댁에 찾아가지 않았고 정확히 3번 찾아갔습니다만 항상 찾아갈때마다 공손하게 두손모아 말씀드리고 왔습니다"라며 "3번째 찾아간 날에 공손하게 손모아서 '혹시 아이가 뛰나요?' 라고 물었는데 부군께서 얼굴 붉히며 이렇게 찾아오는거 불법이라고 얘기하셨죠"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BIFF)'는 월드 프리미어 9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 등 75개국 총 304편이 소개되며 아주담담, 오픈토크, 야외무대인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영화제로 오는 10일까지 부산 센텀시티, 해운대, 남포동 일대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soul1014@osen.co.kr

개그맨 안상태가 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A씨는 안상태와 그의 아내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불만을 표현했다. A씨는 "평소에 안좋은 감정이 있는사람을 엘베에서 만나서 얘기를 꼭 해야합니까? 말이 안통하는데요 오히려 피해자인 저희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네요. 사과고뭐고 그냥 뛰지나 말았으면 싶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앞서 안상태와 그의 아내는 층간소음 가해자라는 폭로에 대해 OSEN과의 인터뷰에서 "아랫집 분들이 이사 오고 나서 찾아오신 뒤로는 아이에게도 주의를 주고 있다. 하지만 8살 여자 아이가 어쩔 수 없이 뛰는 부분은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SNS
그러면서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안상태는 "아랫집의 항의를 받은 이후에 매트도 깔고 조심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이가 유치원에 못가는 상황 때문에 층간 소음이 없는 에어 미끄럼틀을 대여해서 뛰게 하고 그랬다. 관리실을 통해서 10번도 넘게 항의를 하신 것 같다. 남편이 일을 하고 있을 때도 그렇고 아이가 자고 있을 때도, 아이가 할머니 집에 가 있을 때도 항의를 하는 경우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결국 안상태와 그의 아내는 이사를 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상태는 "코로나19 때문에 다들 힘들어서 예민한 것 같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했지만 방법이 없어서 이사를 가려고 한다. 시세보다 낮게 집을 내놔서 집을 보러 오시는 분들이 많다. 저희가 이사를 가서 아랫집 분들이 오해를 푸셨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지난 12일 한 커뮤니티에서는 안상태와 조인빈 가족의 아랫집에 거주 중이라는 A씨의 글이 화제를 모았다. A씨는 층간소음 문제로 안상태와 조인빈의 집을 두 번 찾아갔으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재방문했다고 밝혔다. 또한 A씨는 조인빈의 SNS 속 집안 사진등을 올리며 아무런 배려나 조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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