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구하라, 추모 계정 또 해킹 피해.."고인 명예훼손" 팬들 분노[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1.13 21: 22

고(故) 구하라의 SNS가 또 다시 해킹 피해를 당해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팬들은 고인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는 반응이다.
13일 고 구하라의 SNS에 “언니들한테 남자친구 소개해주려고. 솔로이고 착한 오빠들 추가해주세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팬들이 해당 게시물을 발견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킹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고 구하라의 SNS는 앞서 지난해에도 의문의 글이 게재되며 해킹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지난 달 14일 새벽 고 구하라의 SNS에 “123 9ld9c”라는 글이 게재된 것. 

[OSEN=사진팀]<사진=사진공동취재단>

현재 해당 글을 삭제된 상태지만 팬들은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예를 훼손 시키는 해킹에 대해서 분노하고 있다. 특히 해당 계정은 고인이 세상을 떠난 후 추모 계정으로 전환되면서 팬들이 고 구하라를 추모하고 추억하는 공간이었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했던 해킹 피해를 연이어 당하면서 팬들의 분노가 커질 수밖에 없는 것. 해킹 피해는 고인의 가족과 팬들에게 또 한 번 상처를 주는 행위로 많은 이들이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서울 강남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8세. 여전히 팬들의 응원과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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