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이 영화 '무간도'를 놓친 이야기를 전했다.
13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가요 MC 톱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손범수, 전진, 솔비, SF9 찬희가 등장했다.
이날 전진은 신화 활동 시절 반항을 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전진은 "신화 활동을 할 때 얼굴도 태닝하고 단발로 머리를 길었다. 중국활동 얘기도 오가고 있었다. 근데 첫방 전날에 덥고 땀도 많이 나서 머리를 다 자르고 빡빡 깎아 버렸다. 이수만 선생님이 정말 크게 실망하셨다"라고 말했다.
전진은 "중국 영화도 얘기 중이었는데 머리 민 고등학생이 나오니까 무산 돼 버렸다. 영화가 '무간도'였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 전진은 '음악캠프' MC시절을 이야기했다. 전진은 "신화가 금연송을 불렀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때 담배 피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이에 전진을 그렇다고 답했다.
전진은 "우리가 담배를 피면서 하는 게 민망했다. 우린 피지만 너희는 피지 말라는 뜻으로 이야기했다. 하지만 촬영하면서 찔렸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진은 과거 금연송으로 화제를 모았던 '폐의 하루' 영상을 보며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탁재훈은 "다들 자신 없어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진은 "담배를 안 피우는 김종국, 이승기씨가 부르던 노래였다. 신화가 하게 돼서 민망했다"라며 "좋았던 추억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