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들이 혼돈의 마니또 게임을 펼친다.
14일(오늘)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56회에서는 이동국이 게스트로 함께 하는 가운데, 전남 고흥에 이어 전남 여수에서 낚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년을 맞아 ‘도시어부’ 최초로 마니또 게임이 펼쳐진다. 매회 뜨거운 낚시 경쟁으로 인해 잊고 있던 동료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된 것. 그러나 게임의 룰을 이해하지 못하는 멤버들로 인해 초반부터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맞이했다고.
제작진이 “그 사람 모르게 내일 하루동안 잘해주는 것”이라며 친절한 설명을 건네자, 큰형님 이덕화는 “티 안나게 어떻게 잘해줘?”라고 되묻는가 하면, 이경규는 잘해주는 사람이 누구인지 범인(?)을 꼭 찾겠다는 번지수 잘못 찾은 승부욕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고 한다.
시작부터 혼돈이었던 마니또 게임은 갈수록 예상을 뛰어 넘는 기상천외한 선행(?)이 펼쳐지며 흥미진진한 ‘마니또 실천하기 배틀’로 탈바꿈했다고 전해져 시선이 집중된다.
상대가 모르게 실천해야 하는 마니또의 제 1의 법칙은 온데간데없고, 누가 봐도 티 나는 과잉 미소와 어색한 친절이 펼쳐지며 배꼽을 잡게 한 것은 물론 마니또를 숨기기 위한 어색한 발연기까지 동반되는 등 상상을 뛰어 넘는 광경이 펼쳐졌다고.
이에 막내 김준현은 “제발! 마니또는 티 안 나게 하는 거라고요. 제발 뭔지 좀 알고 했음 좋겠어”라며 답답함을 호소했고, 이태곤은 “나는 일단 한 마리 잡고 잘해주려고 한다”라며 낚시꾼다운 변치 않는 외길 인생을 택했다고 전해져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과연 도시어부들이 어떤 방법으로 비밀인 듯 비밀 아닌 마니또 임무를 수행했을지, 안방의 웃음 게이지를 최대치로 끌어 올릴 혼돈의 마니또 게임의 현장은 어떤 결말을 맞았을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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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시어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