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좀비타운'이 내달 국내 개봉을 확정지으며 포스터를 공개했다.
'좀비타운'(감독 피터 리크, 수입배급 그노스)은 지금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좀비 코믹 액션장르로 낯선 오두막에서 좀비와 연쇄 살인마 사이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친구들과 떠난 캠핑에서 우연히 발을 들인 오두막이 실은 좀비들이 득실거리는 공포의 공간이었고 여기에 연쇄 살인범이 등장하면서 진퇴양난에 빠지는 난감한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평범한 가족 청춘물로 시작된 영화는 곧 이어 좀비 영화에서 살인마와의 싸움을 그린 액션으로 진행되는 한편 살아남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 독특한 복합 장르영화를 만들어냈다는 설명이다.
다큐멘터리 감독에서 TV드라마 제작, 음악, 미술, 시나리오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터 리크 감독의 첫 극영화 데뷔작이다. 리지 보이스, 가브리엘 라벨 등의 신예 배우들과 로렌 홀리, 도나본 스틴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앙상블을 이뤘다.
14일 공개한 포스터는 기존에 보기 어려웠던 색 조합이 먼저 눈길을 끈다. 핑크와 형광 초록 그리고 블루와 보라색 등 현란하고 화려한 색감들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여기에 ‘살아 남아라!’라는 간결한 카피가 영화가 지닌 ‘좀비와 의 사투’ 혹은 ‘연쇄 살인마와의 대결’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갈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복합 장르 좀비무비를 표방한 '좀비타운'은 오는 2월 국내 극장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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