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에서 연우가 집에서 취침 중 괴한의 침입으로 위기에 빠진 가운데, 14일 방송에서 청순 미대생 ‘고미래’의 숨겨진 충격 비밀이 밝혀진다.
KBS2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극본 이성민, 연출 김형석 김민태, 제작 에이스토리) 측은 14일 미대 여신 고미래(연우)가 그림을 그리던 중 충격에 빠진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1회 엔딩에서는 어둠 속 미래의 방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이 침입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낯선 이를 보고 놀란 미래는 공포에 질린 채 비명을 지르며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쳤다.
미래의 방에 침입한 이는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을 더한 가운데, 14일 방송되는 12회에서는 미래의 숨겨진 충격 비밀이 공개된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미모의 여대생인 줄만 알았던 미래가 새미래 백화점의 사장으로 이중생활 중인 사실이 밝혀지며 반전을 선사한 바. 그녀에게 또 어떤 비밀이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사진엔 서연대 미술 실기실에서 그림을 그리는 데 열중한 미래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때 그녀의 집중력을 깨뜨린 건 한 통의 전화. 걸려온 전화의 발신인을 확인한 미래의 표정이 차갑게 굳어 있다.
‘새미래 백화점 사장’이라는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평범한 미대생으로 학교에 다니고 있던 미래. 그녀의 티 없이 맑은 미소 뒤 숨겨진 또다른 모습은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12회에서는 미대생과 백화점 사장으로 이중생활 중인 고미래의 또 다른 비밀이 공개될 예정”이라며 “그녀의 미소 뒤 숨겨진 사연이 무엇일지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 등 연출력을 뽐낸 김형석 PD와 지상파 첫 시즌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온라인 방송영화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했으며, 본 방송과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웨이브 독점으로 VOD가 제공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