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영춘의 아들 배우 서동균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13일 서동균은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좋은 반려자를 만났다. 뒤늦게 결혼하는 만큼 예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서동균은 개인 사업을 하고 있는 10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오는 5월 결혼한다. 서동균은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동네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동균은 “장사를 하다보면 손이 부족할 때가 있는데, 예비 신부가 개인 사업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많이 도와줬다”며 “같이 퇴근을 하게 되면서 맥주 마시며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마음에 들었다. 그 친구도 내가 연예인인데 건방지지 않고 겸손한 모습에 반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서동균은 “예비 신부가 개인 사업을 하고 있기에 사업 이야기라는 공통 분모가 있었다. 사업 이야기도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미래 이야기도 하게 되면서 결혼까지 진전이 됐다”고 설명했다.
1년 정도 만나고 프러포즈를 했다는 서동균은 “나이가 찬 만큼 결혼이 늦었다. 함께 오래 살면서 남은 여생 예쁘게 살고 싶다”며 “새 식구가 들어오면 복이 함께 온다고 어머니께서 그러시는데, 음식점 운영과 함께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서동균은 1997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배우로 전향해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 ‘사랑은 비를 타고’ 등과 드라마 ‘돈의 화신’, ‘히트’ 등에 출연했다.
서동균은 원로 코미디언 故 서영춘의 아들이기도 하며, 누나 서현선도 코미디언으로 활동 중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