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와 박진영의 듀엣곡 '나로 바꾸자'가 '엠카운트다운' 1위에 올랐다.
14일 오후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비와 엔하이픈이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비가 박진영과 함께한 '나로 바꾸자'로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다양한 가수들의 컴백 무대가 이어졌다. 먼저 데뷔 후 처음으로 '엠카'에 출격한 트레저의 컴백 무대가 공개됐다. YG 아티스트의 '엠카운트다운' 출연은 지난 2016년 11월 블랙핑크 이후 약 4년 2개월 만으로, 멤버들은 정규 1집 타이틀곡 'MY TREASURE'와 '미쳐가네 (GOING CRAZY)' 무대로 상반된 매력을 뽐냈다.
트레저의 타이틀곡 'MY TREASURE'는 요즘처럼 어렵고 힘든 시기, 듣는 순간 힘이 나고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로, 멤버들은 완벽한 라이브와 상큼한 퍼포먼스로 긍정 에너지를 발산했다.
다음으로 9개월 만에 컴백한 빅톤은 타이틀곡 'What I Said' 무대로 치명적인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성숙미를 뽐냈다.
빅톤의 타이틀곡 'What I Said'은 라틴 풍 트랩 장르의 곡으로, 파워풀한 드럼 위에 808과 독특한 금관악기들이 돋보이며,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전반적으로 특이한 곡의 구성이 인상적이다.
이어 컴백과 동시에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여자)아이들은 흰색 의상을 입고 등장해 동양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분위기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자)아이들의 타이틀곡 '화(火花)'는 리더 소연의 자작곡으로, 이별 후의 감정을 '화'라는 중의적인 소재로 표현한 뭄바톤 장르의 곡이다.
한편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N.O.M, 백아연, 보이후드, VICTON, 송가인, (여자)아이들, E'LAST, MCND, woo!ah!, 유빈, YOUHA, TREASURE, T1419, 홍은기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mk3244@osen.co.kr
[사진] '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