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난자여왕? 둘째 시험관 실패‥냉동난자 다 썼다" ('언니한텐')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1.15 05: 56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유수진이 난임을 고백한데 이어, 이지혜 역시 시험관 수술을 실패했다며 마음으로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유수진이 고민을 전했다. 
이날 사연으로는 '내게 남은 시간'이란 제목으로 결혼 3년차 45살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바로 사회에서 '2030 여성들의 워너비', '부자언니' 수식어로 익숙한 연봉 6억의 자산 관리사 유수진이었다. 

그녀는 "내게 없는 것은 딱 하나, 바로 아이"라면서 "남편과 결혼하기 전에 선물처럼 임신했으나 10주만에 유산됐다, 이후 시험관 시술 시작했지만 3년 째 시도와 실패만 반복, 하루에도 수십번씩 아이, 남편과 함께하는 가족의 모습을 상상하지만현실은 아침마다 직접 배에 주사를 넣고 호르몬 약을 먹어야하는 고통만 있다"고 운을 뗐다. 
유수진은 "그래도 꾹 참고 버텼는데 이젠 시간이 없다고 해,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은 이제 1년 남짓 남았다, 남은 시간동안 어떻게 해야될까요?"라며 고민을 전했다. 
난소도 나이가 들기 때문에 임신이 쉽게 되지 않는 상황. 이지혜는 "첫째 태리는 자연임신했지만 둘 째는 유산 경험이 있다"면서 "시험관 시도해 첫번째 실패 , 두번재는 시도조차 못 해 냉동난자를 모은 것도 다 써버렸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또 다시 시도했지만 할 수 있는 건 무한 기다림뿐, 마지막이 정혀져 있어 어쩌면 시한부 같은 느낌이 안타깝다"며 공감했다. 
또한 유수진의 남편은 기간이 정해져있는 레이스라면 최선을 다한다며 잔소리 한다고 전하면서 우선순위가 일인 것에 섭섭함을 느꼈다고 했다. 이지혜는 "절친인정, 워커홀릭인 유수진, 남편 말처럼 스스로를 아끼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고, 유수진은 "현재 남편 말을 듣고 일을 좀 줄이고 치료 발레도 시작, 부단히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김원히도 "아내가 무너지지 않기위한 남편의 마음일 것, 혹시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걸어가주길 바란다"고 했고, 이지혜는 "난 다 오빠때문이라고 남편 탓한다, 내가 얼마나 노력하는데"라고 소리지르면서 "우리의 문제인 만큼 함께 노력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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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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