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푸가 대구 먹방 여행에 나섰다.
14일에 방송된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빌푸 부부가 대구에서 먹방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핀란드 빌푸가 대구 10미 투어에 나섰다. 빌푸 부부는 아침 등산을 마친 후 대구 서문시장으로 향했다. 알베르토는 "최근에 서문시장 갔는데 가는 곳 마다 빌푸가 왔다갔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빌푸 부부가 향한 곳은 대구의 명물 납작만두였다. 빌푸는 납작만두와 떡볶이를 함께 맛본 후 감탄했다. 딘딘은 김민경에게 "막창이 맛있나 납작만두가 맛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민경은 "네?"라며 깜짝 놀라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준현은 "그건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와 같은 질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빌푸는 납작만두를 천천히 음미하듯 식사했다. 빌푸는 "지금까지 대구 4가지 음식을 먹었는데 지금까지 1등이다" 라고 말했다. 빌푸는 마지막 남은 납작만두 하나를 아내에게 함께 나눠먹자고 말했지만 아내는 남은 만두를 모두 빌푸에게 양보했다.
이어서 빌푸 부부는 '누른국수'를 먹으러 갔다. 빌푸는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음식이다 먹어보자"라고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누른국수를 맛 본 빌푸는 "빌레가 좋아할 맛이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김준현은 "칼국수도 시켜야 할 것 같다"라고 입맛을 다셔 웃음을 자아냈다.
빌푸의 아내는 "술 많이 먹고 난 다음에 생각나는 맛이다"라고 말했다. 김준현은 "내적 반신욕 하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빌푸를 지켜보던 아주머니는 고추와 함께 먹어보라고 제안했다. 빌푸는 고추와 국수를 함께 먹고 "같이 먹으니까 맛있다. 고추는 신선하고 차가운 맛인데 뜨거운 국수를 같이 먹으니까 잘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빌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문시장 맛집에 대한 소감으로 "내가 대구에 산다면 일주일에 한 번은 집에 사가지고 갔을 것 같은 맛이다"라고 말했다.
빌푸 부부는 대구 수성못을 함께 산책했다. 빌푸는 인공호수인 수성못을 바라보며 "핀란드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호수가 대부분인데 한국은 이렇게 만들었다는 게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빌푸 부부는 대구에서 생간, 뭉티기, 찜갈비까지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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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