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문은주 감독의 영화 ‘아이 엠 우먼’이 새롭게 박스오피스 1위로 등극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봉된 영화 ‘아이 엠 우먼’이 하루 동안 335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시사회 포함 누적관객 4363명.
‘아이 엠 우먼’은 할리우드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문은주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빌보드와 그래미를 접수한 시대의 디바이자 세대의 아이콘 헬렌 레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용기 있게 세상의 판을 바꾼 그녀가 여자들에게 외치는 대담하고 아름다운 인생 무대를 담아 관심을 모으는 작품.
이로써 지난 달 23일 개봉돼 2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었던 ‘원더우먼 1984’(감독 패티 젠킨스)의 천하가 끝나게 됐다. ‘원더우먼 1984’는 지난 연말 유일하게 개봉된 블록버스터 영화로 장기가 1위를 유지해왔다.
이 작품은 지난 14일에는 2422명의 관객을 추가로 동원, 누적관객 51만 8914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느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극장가 관객이 급격하게 감소, 박스오피스 상위권에서도 아쉬운 성적이 이어지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