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아나운서, '펜트하우스2' 대본유출 논란에 "죄송..사는 게 쉽지 않아"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1.01.15 07: 52

김수민 아나운서가 '펜트하우스2' 스포일러 논란에 사과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조정식의 펀펀투데이'(이하 '펀펀투데이')의 '블랙박스로 듣는 세상' 코너에는 SBS 최기환, 김수민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DJ 조정식은 "김수민 아나운서가 노래를 부를 차롄데 부를 기분이 아닐 거 같아서 제가 부르겠다"며 에픽하이의 '스포일러'를 선곡해 열창했다. 이에 김수민 아나운서는 '펜트하우스2' 스포일러 논란을 의식한 듯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사과했다.

김수민

최근 김수민 아나운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브이로그에는 김수민 아나운서가 '펜트하우스2' 대사 연습을 하는 모습이 빨리감기로 담겼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영상을 느리게 재생해 들어보면 김수민 아나운서가 연습하는 것이 '펜트하우스2'의 대본이라고 주장, 스포일러 논란이 일었다. '펜트하우스2' 내용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
김수민 아나운서는 스포일러 의혹이 커지자 해당 영상을 포함한 개인 채널의 영상을 모두 삭제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입장을 공개하지 않았던 김수민 아나운서가 사과를 하자 조정식은 "김수민 아나운서 다음 사연 스포일러 해주시겠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사는 게 쉽지 않네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수민 아나운서는 2018년 만 21세의 나이로 SBS 공채 24기 아나운서로 합격해 역대 최연소 입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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