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박지원이 웹드라마 ‘잘 하고 싶어’ 종영 소감을 전했다.
15일 박지원은 소속사를 통해 “현장에서 서로를 배려하며 만들어갔던 작품 같다. 이런 현장을 만들어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배우들을 만나 즐겁고 따뜻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지원이 출연한 플레이리스트 드라마 '잘 하고 싶어'는 ‘성과 사랑’ 계절 수업을 듣는 세 명의 여학생이 성에 대한 생각 차이로 갈등하다가 점점 서로를 받아들이고 각자의 연애에서도 터닝포인트를 맞게 되는 성(性)장 연애물이다.
이어 박지원은 "그만큼 드라마도 재밌게 잘 나와서 행복하다. 많이 부족한 연기라 어떤 부분에서 아쉽기도 하지만 열심히 했기 때문에 후회 없는 작품이다. 함께 만든 분들뿐만 아니라 끝까지 시청해 주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지원은 극중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는 것은 물론 웹소설 대박으로 인해 영앤리치의 삶을 누리는 허지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박지원은 허지유의 솔직 당당한 모습을 가감 없는 말투와 행동으로 전달하는 걸크러시 매력으로 표현했다.
그녀는 남들 눈치를 보기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아는 당당한 허지유의 매력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또한 드라마에서 쉽게 다루지 않았던 성에 관한 소재를 담백한 연기로 부담감 없이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아직 신인배우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매체와 장르를 넘나들며 여러 캐릭터를 완벽히 보여주고 있는 박지원이 앞으로 또 어떤 행보를 보여주지 귀추가 주목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F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