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극한직업 워킹맘 일상→멘탈이 탈탈 “저 살아 있나요?” [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1.15 13: 59

이지혜가 하루를 꽉 채운 워킹맘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이지혜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저 살아 있나요? 워킹맘 이지혜의 극한직업 24시간 브이로그’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지혜는 “제가 항상 바쁘다고 하지만 얼마나 바쁜지 모르시는 것 같아서 준비해봤다”라며 아내, 엄마, 그리고 이지혜로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지혜는 아침 기상 후 남편의 저탄고지 식사를 챙겨주고, 남편이 출근하자마자 딸 태리 양을 깨워 식사를 챙기기에 바빴다. 심지어 태리 양은 아직 잠에서 완전히 깨지 않은 듯 이지혜의 품에 안겨 한참을 칭얼거리며 어리광을 부렸다. 
겨우 아침을 먹기 위해 나온 태리 양은 이지혜가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손으로 밀어 바닥으로 떨어뜨렸고 그럼에도 이지혜는 화내는 일 없이 “아침에 기분이 안 좋았어? 그런 날도 있어. 잠을 좀 덜 잤구나?”하면서 아이를 달랬다. 아침밥을 쉽게 먹지 않은 딸을 위해 이지혜는 딸을 업은 채 수저로 떠 먹이는 등 바쁜 아침을 보냈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이지혜는 딸의 애교에 다시 한번 힘을 냈고, “가끔 이렇게 멘탈이 털린다. 딸이고 아기니까 어쩔 수 없다”라며 체념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지혜는 촬영장으로 향하는 도중 “지금 하는 촬영은 넉넉히 12시간 정도 걸릴 것 같다”라고 말한 후, “워킹맘들은 밖에서 일하고 육체적인 노동도 힘들긴 한데 아기 생각에 계속 신경이 곤두서있다. 결혼을 해보니 참 할 게 많다”라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 맞벌이 부부인 만큼 딸을 돌봐주시는 이모님이 계신다고 밝힌 이지혜는 일주일에 한 번 이모님이 쉬시는 날은 친정 엄마가 육아를 도와준다며 엄마를 위해 특별하게 선물을 챙기는 등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hylim@osen.co.kr
[사진]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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