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싱어' 최재림→웅산, 최종 승자 6인에 선정될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1.15 13: 59

 MBN '로또싱어'가 12인 파이널 무대 풀버전 영상을 전격 공개한다. 
16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MBN ‘인생역전 뮤직게임쇼 – 로또싱어’(이하 ‘로또싱어’/연출 유일용)가 최종 승자 6인의 결과 발표 생방송을 앞두고 파이널 라운드 진출자 12인 가수들의 무대 풀버전 영상 공개를 예고해 화제다. 
이번 방송은 관객 심사위원과 예측단의 리액션을 최대한 배제하고 오로지 무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 마지막까지 ‘승자선택’을 고민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12인의 가수 중 음악 예능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장르의 가수인 소리꾼 이봉근과 비트박서 미스터붐박스, 재즈 싱어 웅산, 뮤지컬 배우 최재림의 무대가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K-Pop과 국악을 콜라보해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봉근은 파이널 무대 역시 이하이의 ‘Rose’와 판소리 춘향가 중 ‘백백홍홍난만중’을 크로스오버 해 수준 높은 무대로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가슴을 울리는 북소리와 사랑을 갈구하는 듯한 이봉근의 절절한 목소리는 듣는 이들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가수들의 개인기 정도로 여겨졌던 비트박스를 음악의 한 장르로 포지셔닝 한  미스터붐박스는 조별 라운드부터 세미파이널까지 예측단과 시청자들의 ‘승자선택’을 빗나가게 하는 ‘상금 치트키’로 활약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비트박스는 물론 연극적인 퍼포먼스와 더불어 스턴트 치어리딩 팀과 함께 무대를 꾸며 팬데믹에 지친 시청자들을 응원하기도 해 과연 미스터붐박스가 이번에도 ‘상금 치트키’로 활약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가대표 재즈 싱어 웅산은 기존 예능에서 겉핥기 식으로 보여준 재즈라는 장르를 그녀의 장기인 스캣을 살려 재즈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세미파이널에서의 블루스를 거쳐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칸초네인 ‘카루소(Caruso)’에 자신의 해석을 담아 불러 품격 있는 무대를 꾸몄다.
뮤지컬 배우 최재림은 이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뮤지컬계의 명배우지만 ‘로또싱어’에서 ‘싱어’로서의 발걸음을 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파이널 무대에서 보여준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네순 도르마(Nessun dorma)’는 모든 악기를 뚫고 나오는 목소리로 ‘극장 지붕을 뚫는 배우’라는 별명을 입증했다. 
한편, 시청자들은 생방송이 시작되기 전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시청자들은 승자예측 페이지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상위 6인의 싱어를 예측해 ‘승자선택’을 할 수 있다. 또한 방송 중 상단에 노출되는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쉽게 '승자선택'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특히 파이널 라운드는 상위 6인을 맞힌 시청자들에게 돌아가는 4번의 상금 획득 기회 중 마지막 기회라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20분부터 방송되며, 9시 55분부터는 생방송을 통해 ‘로또싱어’ 최종 승자 6인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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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생역전 뮤직게임쇼 – 로또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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