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오윤아, 사춘기 아들 민이의 사과에 눈물.."몸 두개면 좋겠다" 고백('편스토랑')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1.01.15 16: 16

‘신상출시 편스토랑’ 싱글맘 오윤아가 사춘기 아들 민이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1월 15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어묵’을 주제로 한 20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진다. 그 중 ‘편스토랑’의 터줏대감, 집밥 퀸 오윤아는 사랑스러운 민이와 함께해서 아프지만 또 행복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오윤아는 집밥 퀸답게 어묵채소튀김, 어묵조림 등 아침부터 민이가 좋아할 만한 어묵요리를 시작했다. 오윤아가 요리에 정신이 팔린 사이 부엌에 등장한 민이는 여느 때처럼 엄마 몰래 조용히 간식 집어먹고 쿨하게 퇴장했다. 민이 특유의 ‘소리 없이 몰래 먹기’에 ‘편스토랑’ 식구들 역시 웃음을 터트리며 모두 반가워했다고. 이어 오윤아는 민이와 함께 2021년 새해 계획을 세우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편스토랑

오윤아와 민이가 세운 2021년 새해 계획 중 하나가 ‘엄마 말 잘 듣기’였다. 엄마 오윤아는 “최근에 사춘기가 와서 민이가 평소보다 투정이 심해진 거 같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발달 장애가 있어 의사 표현이 쉽지 않아 답답해하는 민이가 최근 사춘기에 접어들며 더욱 감정 기복이 커졌다는 것.
이날 민이는 한복을 갈아입던 중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민이를 달래며 기다려봤지만 민이의 짜증이 계속되자 엄마와 민이 사이에 심각한 긴장감이 감돌았고 엄마의 마음을 읽었는지 민이는 “죄송합니다.”라고 서툰 사과를 건넸다. 오윤아는 다시 민이를 품에 꼭 안은 채 마음을 다잡았다고 한다. 오윤아는 최근 부쩍 힘에 부친다는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부모 노릇을 한다는 게 쉬운 것이 아니다. 몸이 두 개였으면 좋겠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고. 
VCR을 통해 사춘기에 접어든 민이와 그런 민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 오윤아의 모습을 본 ‘편스토랑’ 스튜디오 식구들의 가슴도 먹먹해졌다고 한다. 민이 앞에서는 애써 눈물을 꾹 참았던 오윤아의 눈가에도 눈물이 맺혔다. 이를 본 윤은혜 역시 함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엄마 오윤아가 민이를 위해 마음을 담아서 준비한 선물과 민이를 위한 엄마의 새해 소망이 공개된다. 국민 조카 민이의 건강, 민이의 성장, 싱글맘 오윤아의 행복을 모두 바라게 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1월 15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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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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