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강유석. 4년 사귄 여자친구 김채은에게 이별을 고했다.
오늘 15일 오후 공개된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잘 하고 싶어’ 10회에는 남자친구인 위선우(강유석 분)가 강하영(김채은 분)의 외도를 의심하며 이별을 고한 가운데, 반아인(박수아 분)과 박수하(김강민 분)는 드디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화 강하영이 성병 클라미디아에 감염된 가운데, 남자친구인 위선우 주머니에서 모텔 영수증을 발견했다. 강하영은 남자친구를 의심할 수 밖에 없었고, 위선우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 날 위선우는 강하영에게 검사 결과 보고서를 내밀며 "이거 보고 할 말있으면 해봐"라고 이야기했다. 검사 결과는 음성. 위선우는 "너한테 나온 게 나한테 없다잖아. 뭐라도 할 말이 있을거아냐. 설명을 해봐"라며 "너 혹시 나 만나면서 딴 놈이랑 잤냐?"고 분노했다.
강하영이 "난 오빠 만나면서 떳떳하지 못한 적 없어"라고 이야기하자, 위선우는 "증명할 수 있어? 증명해 보라고"라며 "미안한데...우리 그냥 그만하자"라며 이별을 고했다. 갈 곳이 없어진 강하영은 친구인 허지유(박지원 분)를 찾았다.
허지유는 "검사 결과 안 나올 수 도 있대, 다시 한 번 검사해보고 이야기 해보는 건 어때?"라고 물었지만, 강하영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4년을 만나고 동거까지 했는데.. 난생 처음 들어본 성병 때문에 결국 헤어지자는 말까지 해버렸잖아"라며 답했다.
한편, 초등학교 때부터 절친인 박수하에게 고백받은 반아인. 반아인은 "나한테 생각 할 시간을 좀 주라, 그래 줄수 있지?" 라고 물었다. 또 "나 이번에는 후회 안하게 잘하고 싶다"며 고백에 대한 대답을 미뤘다.
조별 과제를 하기 위해 모인 세 사람(반아인, 허지유, 강하영)은 짜장면을 먹으며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허지유는 "걔(박수하)가 너(반아인) 좋아하는 것 같던데, 아니야? 무슨일 있지?"라고 캐물었다. 대답을 회피하던 반아인은 "사실... 맞아요"라며 고민을 풀어놨다.
고민을 하던 반아인은 뭔가를 깨달은 듯 박수하를 찾았다. 반아인은 박수하에게 전화를 걸어 "나 너한테 할 말 있어. 나도 너 좋아한단 말야"라며 고백에 대한 대답을 했다. 그 순간 반아인의 앞에 박수하가 나타났다. 박수하는 "진짜야? 나 좋아한다는 말?"이라며 안믿긴다는 듯이 다시 물었고. 반아인은 "나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래, 내 맘 가는대로"라며 뽀뽀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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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잘 하고 싶어’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