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숙' 김숙이 '놀면 뭐하니?'에 뜬다. 그녀는 '카놀라 유' 앞에서 “유재석은 내가 띄웠다”며 과거 피골이 상접했던 밉상 ‘베짱이’ 시절 유재석에 대한 폭로와 ‘대상 메이커’로서 베짱이 살리기에 힘썼던 에피소드를 모두 털어놓는다.
오늘(16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카놀라 유(유재석)과 영길(김종민), 동석(데프콘)의 ‘예능 유망주 찾기’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방송에 앞서 16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2020년 KBS 연예 대상의 주인공 김숙을 영접하는 카놀라 유와 영길, 동석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 대상의 품격에 맞게 거대한 예능의 왕좌, 꽃다발, 왕관까지 준비한 이들의 모습에 놀란 김숙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든다. 이날 데뷔 25년 만에 KBS 연예대상을 거머쥔 김숙이 추천하는 ‘제 2의 갓숙’이 될 예능 유망주 ‘숙라인’의 개그맨도 공개될 예정이다.
매주 7일, 김숙을 안 볼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현재 10개의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는 김숙. 그녀와 함께하면 최소 6개월~4년까지 프로그램이 살아남는다는 전설의 ‘정규 킬러’로 통하는 그녀의 특별한 노하우를 공개한다.
김숙은 카놀라 유가 준비 중인 큰 쇼의 MC로 유재석이 낙점됐다는 소식에 크게 반가워하며, “유재석은 내가 띄웠다”고 그의 대상 메이커로 활약했던 사연들을 탈탈 털어놓았다.
김숙은 ‘개그콘서트’의 ‘따귀 소녀’ 이전에 유재석, 송은이 등과 함께 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세상만사’의 코너 ‘남편은 베짱이’를 통해 크게 인기를 끌었다. 유재석은 백수 남편으로, 김숙은 옆집 아주머니 역할을 맡았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당시를 회상하는 김숙이 두 눈을 감고 감정을 추스르는 모습과 ‘카놀라 유’가 멋쩍은 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피할 수 없는 다이어트로 피골이 상접한 베짱이를 살리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는 김숙.
김숙의 거침없는 폭로에 카놀라 유가 MC 유재석을 대신해 베짱이의 진심을 전하는가 하면 “갓숙, 미안하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고 해 과연 이들 사이에 어떤 숨은 과거가 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또한 김숙은 카놀라 유의 큰 쇼를 위해 ‘제2의 김숙’이 될 예능 유망주 개그맨들을 추천했는데, 과연 어떤 이들이 갓숙의 추천을 받았을 지 기대를 모은다.
예능판을 점령한 ‘갓숙’ 김숙과 ‘베짱이’ 유재석의 눈물 나는 에피소드와 ‘제2의 김숙’이 될 예능 유망주는 누구 일지 오늘(16일)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부캐’ 신드롬을 일으켰다. 코로나 시대에 잃기 쉬운 웃음과 따스한 위로를 동시에 전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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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