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윤스테이’가 윤여정부터 최우식까지 임직원들의 빛나는 팀워크로 영업 첫날을 무사히 마쳤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5일(금) 방송된 ‘윤스테이’ 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1.7%(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이하 동일), 최고 14.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2%, 최고 12.3%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또한 수도권 평균 6.3%, 최고 8.3%, 전국 평균 6.4%, 최고 8.2%로 자체 최고치를 기록하며 가구와 타깃 시청률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픈 1일 차부터 윤스테이가 만석이 된 가운데 손님들의 저녁식사를 위해 주방과 다이닝 룸을 쉴 틈 없이 오가는 임직원들의 고군분투가 담겼다. 정유미, 박서준은 저녁 식사 시간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지만, 막상 첫 주문이 들어오자 주방을 두리번거리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내 전채요리 부각을 시작으로 닭강정, 떡갈비, 떡볶이 등 메인 요리들을 차근차근 만들어내며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이서진, 최우식이 손님들을 개별로 분리된 식사 공간으로 안내하면, 윤여정은 메뉴 설명과 함께 주문을 받으며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메뉴를 설명하는 짧은 시간에도 돋보이는 윤여정의 유머러스함은 꼬마 손님까지 만족시켰다. 늘 어린이 손님을 챙기는 이서진은 메뉴에 없는 콜라와 초콜릿을 준비하며 세심함을 드러냈고, 얼린 홍시로 성공적인 디저트 데뷔전을 마쳤다. 최우식은 모든 손님이 바빠 보인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넓디넓은 윤스테이 전체를 돌아다니며 끊임없이 활약했다.
정성이 듬뿍 담긴 요리에 손님들 역시 만족감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미국에서 온 어린이 손님은 최고의 저녁 식사 중 하나였다고 호평하기도. 주방장 정유미가 6시 30분 예약 손님들에게 모든 메뉴가 서빙됐다고 착각해 잠시 멘붕에 빠지기도 했지만, 윤여정, 이서진이 주방의 일을 거들고 최우식이 빠르게 음식을 나르며 상황을 진정시켰다. 홀 팀 인원이 손님을 응대하는 중이면, 부주방장 박서준이 메뉴를 서빙하며 유연한 팀워크를 선보였다.
뒤늦게 최우식이 영화 ‘기생충’에 나온 배우임을 알고 반가워하는 손님들과 생일을 맞이한 네팔 꼬마 손님을 위해 정답게 단체 사진을 남기는 모습은 소소한 웃음과 따스함을 더했다. 잠시 고요한 자연 그대로를 느껴보고, 제대로 된 한국 음식과 전통주를 맛보는 손님들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손님 뫼비우스 띠’에 기대를 높인 대목이기도.
시청자들 또한 “채수부터 정성이 엄청나다”, “최우식 친화력 최고다”, “조금 서툴어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좋았다”, “요리가 비주얼부터 남다르다”, “윤여정 대표님이 기본적으로 유머러스하구나”, “부각 ASMR 대박”, “정유미랑 박서준 일도 요리도 잘한다”, “이서진 어린이 손님에 누구보다 진심이다”, “손님들 칭찬에 내가 다 뿌듯”, 정유미 이제 계란 지단 천재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윤스테이’는 한옥에서 한국의 정취를 즐기는 한옥 체험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윤스테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