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채영과 프로야구 KT위즈 황재균이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채영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친구야, 알고 지낸지 4년만에 첫사진 이라니 놀랍구나. 마지막사진이 될 수도 있으니 가보로 삼으렴”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수다쟁이 나 혼자 그만 좀 살고 장가 좀 가라. 담부턴 차만 마시자 잘 먹었어”라고 했다.
이에 황재균은 “나보다 한 살 많은 너부터 먼저 시집가길 ㅋㅋㅋㅋㅋ”라고 1살 연상인 이채영을 ‘너’라고 부르며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황재균의 댓글에 이채영은 “강조하지 말라고!! 티라미슈를 하나 더 시킬걸. 아오!!”라고 답변하는가 하면 공개한 사진에서 다정한 포즈를 선보여 친밀한 두 사람의 관계에 네티즌들은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채영은 1986년생으로 올해 36살이고, 황재균은 1987년생으로 올해 35살로, 커플 탄생을 기대케 하기도 했다.
황재균은 지난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오랜만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새로 이사한 집과 반려견 초코, 우유도 소개했다.
‘혼자남’ 황재균은 아침부터 반려견 케어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허리조차 펴지 못한 채 목욕을 시켜주는가 하면, 강아지들의 완벽한 ‘뽕’ 헤어를 완성하기 위해 손질에 집중하며 다정한 ‘개아빠’의 진면모를 자랑했다.
또한 황재균은 15년 만에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며 가족들을 초대해 직접 만든 잡채, 갈비찜으로 대접했다. 부모님과 여동생과 함께 식사하던 중 디스와 폭로전으로 설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무뚝뚝한 어머니와 여동생, 감수성 가득한 아버지와 황재균이 극과 극의 매력을 뽐내며 티격태격해 유쾌함을 선사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이채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