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이 ‘더 먹고 가’를 통해 ‘갑질 논란’ 후 첫 방송에 얼굴을 비췄다.
신현준은 지난 15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새 에세이 ‘신현준의 울림’ 발간 인터뷰를 가졌다.
신현준은 지난 1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더 먹고 가’에 출연하며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났다. 약 7개월 만으로, 지난해 불거졌던 ‘갑질 논란’ 후 첫 방송이었다.
신현준은 “영화 ‘밥정’을 보고 임지호 선생님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많다고 느꼈다”며 “그리고 모르는 사람들이 있으면 어색했을텐데 강호동, 황제성은 굉장히 오랜 시간을 함께한 동생들이다.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해 많은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었다.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신현준은 당분간 가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기는 잠시 쉴 것이라고 에세이를 통해 밝혔다. 신현준은 아쉬워 할 팬들에게 “머리와 몸은 쉬지 않고자 한다. 운동 열심히 하며 관리하고, 영화 제작에도 힘 쓰려고 한다. 60살이 되기 전에는 ‘테이큰’ 같은 멋진 액션 영화를 찍고 싶다. ‘저 아저씨가 저런 액션이 되는구나’, ‘마냥 쉰 게 아니구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현준은 “사람을 통해 많이 배우는데, 이런 공부가 없다고 생각한다. 연기는 잠시 휴식을 갖겠지만 내가 뭔가를 깨달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언제든지 출연하겠다”고 덧붙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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