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가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에 올랐다.
에스파는 17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비와 경서를 제치고 'Black Mamba'로 1위에 올랐다.
이는 에스파가 지난해 11월 17일 데뷔 후 2달 만에 이뤄낸 쾌거. 에스파는 데뷔곡으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당당히 차지하며 음악 팬들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에스파의 데뷔곡 'Black Mamba'는 시그니처 신스 사운드와 강렬한 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파워풀한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에스파와 아바타 'ae'(아이)의 연결을 방해하고 세상을 위협하는 존재가 'Black Mamba'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세계관 스토리로 담아냈다. 주문을 외우는 듯한 캐치한 훅이 강한 중독성을 발휘하며 두 달 넘게 음악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앞서 ‘Black Mamba’는 공개 3일치 집계만으로 빌보드 글로벌 차트(미국 제외)에 100위로 진입, K팝 아티스트 데뷔곡 최고 순위를 기록한 데 이어 3주 연속 차트인을 지속했으며,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 한국 차트 3주 연속 1위로 2020년 데뷔 걸그룹 최장 1위 기록을 세웠음은 물론, QQ뮤직 급상승 차트 1위 및 신곡 차트 2위, 쿠거우뮤직 한국 신곡 차트 1위, 쿠워뮤직 한국 차트 1위 등 각종 차트를 석권하기도 했다.
또한 ‘Black Mamba’ 뮤직비디오는 공개 51일 12시간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 역대 K팝 그룹 데뷔곡 뮤직비디오 사상 최단 1억뷰 기록도 세웠으며, 이에 앞서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2100만 뷰를 넘어 K팝 데뷔곡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고 조회수를 달성하하며 에스파를 향한 글로벌 관심을 확인시켰다.
이에 힘 입어 각종 시상식에서도 신인상을 휩쓴 에스파는 음악방송 1위 트로피까지 추가하며 글로벌 핫 루키의 저력을 자랑했다. 데뷔곡만으로 눈부신 성과를 이뤄낸 에스파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음악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