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이 송지효가 옷 갈아 입는 줄 모르고 문을 열었다가 화들짝 놀랐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다시 쓰는 런닝맨' 2탄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생크림과 물풍선 게임을 끝낸 뒤, 더러워진 옷을 갈아입어야 했다. 유니폼이 적을 수도 있다는 말에 유재석은 "내가 빨리 입고 나와야 석진이 형이 안 입을 수 있다"며 빈방인 줄 알고 문을 활짝 열었다.
하필 그 안에는 송지효가 옷을 갈아입고 있었고, 깜짝 놀란 유재석은 비명을 질렀다. 송지효는 "아니, 오빠 들어오면 어떡하냐? 내가 소리 질러야하는데, 오빠가 소리를 질렀다"고 했다. 다행히 송지효는 겉옷만 갈아입던 중이었고, 옷도 다 입은 상태였다고.
김종국과 이광수는 도망치는 유재석을 잡아서 응징했고, 십년감수한 유재석은 "지효야 다행이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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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