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정훈이 아버지와 추억을 떠올렸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는 ‘소원 성취 투어 다 이루소’ 특집으로 꾸며져 각 멤버들의 소원을 이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선호는 아버지와 낚시를 소원으로 말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아쉽게 함께하지 못했고, 전화 통화로 연정훈을 자신의 대리인으로 지목해 김선호와 낚시를 가게 했다.
함께 배에 오른 연정훈은 김선호와 낚시를 하며 “아버지와 오고 싶은 이유가 무엇이었냐”고 물었다. 김선호는 “아버지와 말을 많이 하지 못해서 그랬다. 나이가 들면서 아버지가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어서 함꼐 낚시를 하며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선호는 연정훈에게도 “아버지와 추억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연정훈은 “없다. 우리 아버지는 너무 바빴다. 나 태어나고 나서부터 엄청 바빴다고 들었다”라며 “아버지와 함께 하면 재밌는 건 술 마시는 거다. 함께 마시면 방송국 역사가 다 나온다. 되게 재미있다”고 웃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