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명성황후’가 코로나19 때문에 개막을 연장했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은 16일 자신의 SNS에 “뮤지컬 ‘명성황후’ 25주년 기념 공연은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수준에 맞춰 3회의 프리뷰 공연을 진행 후 공식적인 개막을 잠정연기 한다고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는 3회의 프리뷰 중 2회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하루 빨리 공식적인 개막을 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합니다”라는 말로 팬들에게 양해를 부탁했다.
앞서 김소현은 2015년과 2018년 뮤지컬 ‘명성황후’에 출연하며 우아하고 품격 넘치는 연기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올해 25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시즌으로 돌아온 ‘명성황후’에 또다시 캐스팅 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승으로 인해 개막을 2주 연기, 오는 19일 첫 무대를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부의 지침에 따라 또다시 개막을 잠정 연기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
다음은 김소현이 남긴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김소현입니다.
금일, 코로나 방역을 위한 정부지침에 따라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01월 31일(일)
까지 연장되었습니다.
뮤지컬 <명성황후> 25주년 기념공연은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수준에 맞춰
3회의 프리뷰공연을 진행 후
공식적인 개막을 잠정연기 한다고 합니다.
저는 3회의 프리뷰 중
2회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루 빨리 공식적인 개막을 하게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합니다.
_기다려주신 관객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