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존스 "차은우 얼굴보면 배아파‥날씬한데 잘생겼다" ('집사부')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1.18 04: 58

'집사부일체'에서 사부 제프리 존스도 차은우의 외모에 깜짝 놀라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집사부로드웨이' 편에 이어, 사부 제프리 존스가 출연했다. 
이날 안방1열 뮤지컬이 예고된 가운데, 이승기와 차지연은 서편제 '사랑가'첫  무대를 꾸몄다. 차지연이 먼저 시작하며 분위기를 사로 잡았다. 이어 이승기도 함께 북을 치며 장단을 맞췄고 급기야 소리까지 냈다. 처음해보는 북과 소리를 소화해낸 이승기, 찾지연과 함께 단 시간에 찐남매같은 찰떡호흡을 완성했다. 

다음은 최정원과 김동현, 양세형, 차은우가 시카고 중 'All that jazz' 무대를 꾸몄다. 김동현이 발을 삐끗하는 실수를 저질렀으나 이 마저 치명적인 섹시함으로 탈바꿈시켰다. 차은우는 진지하게, 양세형은 앙칼짐이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를 사로 잡았다. 무엇보다 최정원의 탄탄한 가창력으로 그 어느때보다 화끈한 무대를 완성했다. 
다음은 세계 4대 뮤지컬인 뮤지컬계 명작 '오페라 유령'의 매혹적인 무대가 꾸몄다. 김소현과 신성록이 'Think Of me'를 열창, 특히 김소현의 천상의 목소리가 돋보였다. 사부들도 감탄하는 아찔한 고음이었다. 
뒤이어 신성록이 'The phantom of the Opera' 무대를 함께 꾸미며 듀엣무대를 완성했다.그 동안 숨겨왔던 뮤지컬배우 록팬텀의 매력을 발산하며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대미를 장식하는 김소현의 아찔한 소음이 감탄을 일으켰다.
무대가 그리웠던 배우와 관객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설렘을 전했다. 
배우들은 "나를 살게해주는 생명의 무대, 내가 뮤지컬이고 뮤지컬이 나, 나의 삶이 뮤지컬, 내가 나이가 들어도 꾸준히 인생처럼 계속 같이 가는것"이라 말해 모두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제작진은 사부의 이름을 공개했고, 사부 조재필은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했다. 그는 "한국이름이 조재필, 원래 이름은 제프리 존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한국을 종횡무진하는 그의 활약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직함부자 회장 제프리 존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그는 멤버들은 모두 알아보며 친근감을 드러냈고, 차은우가 한국에 온지 얼마나 됐는지 묻자, 그는 24세인 차은우보다 2배는 오래 살았다며,1971년에 한국에 왔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한국의 정서가 느껴져, 한국사람 다 됐구나 느낄 때가 있냐"고 묻자그는 "너무 익숙해지니까 미국 갈 때마다 실수한다, 특히 한국사람보다 거울에 비친 날 보며 웬 외국사람이 있나 느낀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한국 사람이 사촌의 땅도 배아파한다는 특징에 대해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건 못 참는다"면서
"나도 차은우 옆에 앉으니 배아프다, 너무 잘생겼다, 김동현과 양세형 가운데에 앉고 싶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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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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