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먹고 가’ 신현준이 갑질 논란에 마음 고생했던 때를 떠올렸다
1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더 먹고 가’에는 임강황 하우스를 찾은 배우 신현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달대게와 이색 토종닭 요리로 점심부터 호강한 이들은 월동 준비를 위한 비닐하우스 만들기에 돌입했다.
비닐 하우스를 다 만든 뒤 신현준은 갑질 논란 등을 언급하며 “가족들이랑 많이 있었겠네”라고 물었다.
이에 신현준은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냈다. 21세에 데뷔 후 한번도 쉰 적이 없다. 갑자기 쉬게 되니까 아내가 나 혼자 있는게 불안했나 보더라. 슈퍼 잠깐 갈 때도 같이 갔다. 너무 고마웠다. 아내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다”며 “큰 아들은 아빠가 왠지 힘든 걸 아는 것 같았다. 오늘도 촬영을 위해 나오는데 아들이 깨서 ‘어디가냐’고 해서 ‘촬영간다’고 하니 한참을 울었다. 우리 아빠가 힘들었구나라는 걸 안 것 같다. 신기했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