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지민 괴롭힘 증거 공개 후 욕 멈춰…쏟아지는 응원글 오히려 씁쓸" [전문]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1.18 19: 10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지민의 괴롭힘 증거를 공개한 뒤 악플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18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단 저 괜찮아요. 진단서 한 장 올렸을 뿐인데 욕이 멈추고 갑자기 좋은 글, 응원 글들만 올라오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권민아는 “정말 제어도 안된 상태에서 외치고 외쳐봤지만 신뢰는커녕 허언증과 거짓부렁이로 살인자 취급까지 받은 게 절실했던 그 말들이 의사 선생님 한 말씀 한마디 덕분에 이제야 많은 분들에게 신뢰를 조금은 얻은 것 같다”며 “정말 보여지는 게 전부인가 싶기도 하고, 절 처음부터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셨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민아 인스타그램

이어 권민아는 “제가 또 나쁜 생각하고 있을까봐 많이들 걱정하시던데 저 괜찮아요. 더한 일도 이미 이겨내고 지나왔잖아요. 그리고 SNS를 멈추고 사람들을 만나고 지냈으면 좋겠다는 글들도 읽었어요. 무슨 뜻인 줄 알아요. 그럴 필요성도 있고요”라며 “쉬는 것보단 오히려 일에 더 열정 가지고 빠져서 집중하는 게 저에게 많이 도움이 되더라고요. 홍보성 게시글로 인해 많이 불편해하시고 싫어하시는 분들 계시다는 거 알고 있어요. 저도 시작한 지 얼마 안되서 인지를 잘 못했던 부분들이고, 앞으로 조금씩 조절도 하고 많이 공부할게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민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OA 활동 시절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던 증거를 공개한 바 있다.
이하 권민아 전문
일단 저 괜찮아요 말짱해요 진단서 한장 올렸을 뿐인데 ㅆ욕이 멈추고 갑자기 좋은글, 응원글들만 올라오네요..근데 오히려 씁쓸한건 제가 지금 좀 예민한 탓이겠죠..? 그동안 정말 수도 없이 제어도 안된 상태에서 외치고 외쳐봤지만 신뢰는 커녕 허언증과 거짓부렁이로 살인자 취급까지 받은 제 절실했던 그 말들이 의사선생님 말씀 한 마디 덕분에 이제서야 많은 분들께 신뢰를 조금은 얻은 것 같아서요..정말 보여지는게 전부인가..싶기도 하고..절 처음부터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고, 진단서 보고 혹시나 많이 놀랬을 것 같아 달래주고 싶네요..별거 아니고 좋아지고 있으니 노 걱정. 그리고 제가 또 나쁜 생각하고 있을까봐 많이들 걱정하시던데 저 괜찮아요! 더한일도 이미 이겨내고 지나왔잖아요 그리구 SNS를 멈추고 사람들을 만나고 지냈으면 좋겠다는 글들도 읽었어요 무슨 뜻인줄 알아요 그럴 필요성도 있고요 하지만 곧 팬들과 함께 만든 “갖추 갖추” 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제 개인 홈페이지도 나오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이 SNS를 이용해야 할 부분들이 많아서 당장은 완전히 멈출순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일을 해야하고, 하고 싶구요 그리고 쉬는 것 보단 오히려 일에 더 열정 가지구 빠져서 집중하는게 저한데 많이 도움 되더라구요 물론 홍보성 게시글들 때문에 많이 불편해하시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다는거 알고있어요 그런 부분은 저도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인지를 잘 못했던 부분들이고 앞으로 조금씩 조절도 하고 많이 공부할께요!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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