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뿐인 해명" vs "잘못했다" 이정수, '층간 소음' 논란 재점화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1.18 20: 50

개그맨 이정수가 층간 소음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만 이를 접한 한 네티즌이 “거짓말 뿐인 해명”이라고 주장해 다시 한번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연예계에는 층간 소음 등의 문제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휘재-문정원 부부와 개그맨 안상태 부부가 층간 소음 문제로 주민들과 마찰을 빚었고, 사과했다.
연예계 층간소음 문제에 이정수도 나섰다. 그는 지난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오늘 갑자기 터진 층간소음 이슈에 애독자 분들 걱정 많이 하셨죠? 일단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정수 인스타그램

이정수는 “불행은 빨리 넘어가야 한다는 마음이 강해 굳이 일일이 해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요즘 워낙 층간소음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단지 멘탈 약한 일반인 아내가 놀라는 게 싫어 악플을 읽은 후 지우는 것만 했네요”라며 “하지만 애독자 분들에게는 어느 정도 해명이 있어야 할 것 같아서요. 늘 걱정과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층간소음 역대급 레전드 연예인’이라는 제목으로 이정수가 2년 전 자신의 블로그에 쓴 게시물을 캡쳐한 사진이 올라왔다.
캡쳐된 사진에는 집에서 홈파티를 열고 있는 이정수의 모습이 담겼다. 어른과 아이들이 모여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등의 모습이 담긴 것. 이 가운데 한 사진에는 이정수가 “사실 어제 그렇게 놀던 중 아래 집에서 인터폰이 와서 난리를 쳤습니다. 아이들이 오랜만에 만나서 폭주하는 것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라고 쓰기까지 했다.
이정수는 층간 소음을 일으켜 죄송하다는 뜻과 함께 아랫집과 소통했고, 선물을 주고 받으며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정수 씨, 왜 거짓말 하세요? 층간소음이’라는 게시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이 네티즌은 “그냥 죄송하다고 하면 되지 2년 전 일이라고요? 다 사과한 일이라고요? 왜 거짓말을 하세요”라며 “이정수 씨 가족은 완전 홈파티 중독이잖아요. 제가 과일 준 사진 올려드렸다고 찾아간 것처럼 말하는데, 아랫집 찾아가신 적 그때가 처음이시잖아요. 그것도 선물로 사드린 것도 아니고 집에 있는 과일 이것저것 넣어서”라고 말했다.
이어 “2년 전 일이라고 하셨죠. 지금 제가 올리는 사진만 모두 2019년 12월 사진입니다. 저렇게 매달 놀았구요. 그렇게 2년 전에 항의를 받고도 끊임없이 홈파티를 즐겼습니다. 제가 봤을 때 아랫집이 그냥 포기하신 듯 하네요”라며 “2020년 3월을 기점으로 자발적이 아닌 비자발적으로 이 가족의 홈파티는 끝이 납니다. 이유는 아내 분의 임신 사실을 알았거든요. 술을 못하니 당연히 끝이 납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네티즌은 “2020년 5월에 1층으로 이사가셨죠. 네 맞아요. 그리고 거기 공동 정원에서 또 그 전에 홈파티 멤버들을 매일 같이 불러 바비큐 해먹고 밤 늦게까지 소란을 피우가 항의를 받으시곤 요새 못하고 계시잖아요. 정말 거짓말 뿐인 해명 잘 봤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정수는 이 네티즌이 제기한 “거짓말 뿐인 해명”이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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