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로운, 이재신 양다리에 분노…원지아 립스틱 지웠다 [어저께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1.19 06: 52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로운이 이현욱의 양다리 정황을 포착했다. 마음을 접으려던 로운은 다시 원진아를 향해 직진했다.
18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극본 채윤, 연출 이동윤)에서는 채현승(로운)이 윤송아(원진아)의 남자 친구 이재신(이현욱)이 이효주(이주빈)와 양다리를 걸친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윤송아와 채현승의 첫 만남은 대학교에서 진행된 신입사원 채용 발표회에서였다. 채현승은 윤송아의 말에 감동한 듯했고, 다음에는 회사 선배님으로 보자고 말하며 후일을 기약했다. 그렇게 윤송아는 화장품 마케터 3년차 사수, 채현승은 1년차 부사수로 함께 마케팅에 나서는 등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방송화면 캡쳐

채현승은 윤송아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 그는 넌지시 윤송아에게 사내연애 의사를 물어보기도 했고, 생일에는 윤송아와 함께 있고 싶은 마음에 팀원 전체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채현승은 선물을 해주겠다는 윤송아의 말에 “꼭 물질적인 게 아니어도 되느냐”면서 고백하려 했지만 윤송아가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자리를 뜨면서 말하지 못했다.
윤송아는 문자를 받고 어딘가로 향했다. 걱정된 채현승은 뒤를 따라 갔는데,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윤송아가 한 남자와 다정하게 있던 것. 알고보니 그 사람은 이재신이었고, 두 사람은 다정하게 어딘가로 향해 키스를 했다. 상심한 채현승은 누나 채지승(왕빛나)에게 짝사랑을 접어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낙담했다.
하지만 채현승은 또 충격적인 장면을 보고 말았다. 누나가 운영하는 웨딩숍에 이재신이 왔는데, 그의 옆에는 이효주가 있었던 것. 채지승에 따르면 이재신과 이효주는 결혼을 3개월 남겨두고 있었다. 이에 채현승은 “이 짝사랑, 접을 수 없겠다”고 다짐했다.
주말이 지나고, 채현승은 노골적으로 이재신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윤송아가 주의를 줬지만 채현승은 “일단 참아보겠다. 들키기 싫은거니까. 그런데 진짜 이건 아니다 싶으면 그땐 더는 못 참는다. 지키고 싶으니까”라며 윤송아를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채현승이 폭발했다. 이재신과 윤송아가 둘만의 사인을 주고 받은 뒤 회사 은밀한 곳에서 이야기를 나눈 것을 알게 된 채현승은 윤송아에게 “저녁에 시간 되느냐. 중요한 일이 있다. 선배에게 꼭 보여줘야 할”이라고 말했다.
특히 채현승은 “애인에게 약속 까인 거 다 봤다. 분명히 까였다. 앞으로 까일 거에 비하면 지금은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송아가 “너에게 줄 시간은 없다”고 거절했지만 채현승은 “시간이 안 되도 되게 하라”며 윤송아의 립스틱을 지우며 “하나도 안 어울리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라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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