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이자 가수 유진이 남편 기태영과 11년 차 결혼생활을 털어놨다.
지난 18일에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MC로 유진이 출연해 남편 기태영에게 설레는 순간에 대해 말을했다.
이어 남편 기태영의 반응에 대해서는 "집에 들어가니까 자고 있더라구요"라고 이야기했다. 김숙이 "자고 있어서 섭섭하지 않냐"고 묻자 유진이 이를 악물고 "아니다"라고 답했다.
'펜트하우스 촬영하면서 기태영씨가 질투 안했냐'고 묻자 유진은 "'키스신 촬영하면서 엉덩이를 만졌다며?'라고 질투했다"고 말했다. 이어 '펜트하우스 오윤희의 나쁜 손’의 뒷 이야기를 밝혀 관심을 모았다.
유진은 "엉덩이를 만진 게 아니라 허리를 만진것 같은데..."라고 이야기했지만, 영상을 보고 "제가 엉덩이를 만졌나요?"라며 멋쩍게 웃었다. 유진의 이야기를 듣고있던 노사연은 "그런 드라마 나도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해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근육있는 남자를 좋아하지 않냐'는 질문에, 유진은 "기태영씨와 드라마를 촬영할 때 찜질방을 간 적이 있다"며 "사귀기 전이었는데 기태영씨 근육 때문에 핫이슈더라. 만져보고 싶긴 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 놨다. 또 '요즘에 설레진 않냐"고 묻자 "남편이 샤워하고 나왔을때 설렌다"고 말해 주변을 부럽게 했다.
이어 '어떤 부부가 되고싶냐'는 질문에 "친구같은 사이의 부부가 되고싶다. 친구랑 헤어지기 더 힘들지 않냐"고 말해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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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