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스 건희, "'반박불가' 대체할 단어 없어..흥얼거리고 있는 모습 발견할 것" [인터뷰①]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1.19 07: 30

 그룹 원어스(레이븐,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가 신곡 '반박불가'의 중독성을 자랑했다. 
오늘(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데빌(DEVIL)'을 발매하는 원어스는 최근 OSEN과의 서면 인터뷰를 진행,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날 원어스는 "매번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원어스의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다. 가수에게 있어서 정규앨범의 의미는 정말 남다른 것 같다. 꿈을 하나씩 하나씩 이뤄가는 과정에서 큰 발자국을 하나 남기는 것 같다"며 데뷔 이후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소회를 전했다. 

이어 원어스는 "무엇보다 정규앨범이기 때문에 '원어스가 이런 모습도 있었어?', '이런 콘셉트도 잘하네'라는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곡, 퍼포먼스, 콘셉트, 파격적인 스타일 변화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꽉 차 있는 앨범이다"며 '데빌(DEVIL)'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자신했다. 
원어스의 첫 정규앨범 '데빌(DEVIL)'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삶'을 선택한 여섯 멤버의 현재의 이야기를 담아낸 신보로 전작 '라이브드(LIVED)'에 이어 뱀파이어가 된 인간 군주 세계관을 완성하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그려냈다. 이를 위해 멤버 레이븐과 이도, 서호가 앨범의 수록곡 작업에 참여한 것은 물론, RBW 프로듀싱팀이 총출동해 원어스의 완성도 높은 첫 정규앨범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원어스는 '데빌(DEVIL)' 타이틀곡 '반박불가'에 대해 "뱀파이어라는 조금 특별한 존재로 살아가면서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DEVIL'이라 불리게 되지만, 주변 시선들을 의식하기보다는 '네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나를 둘러싼 상황과 주변의 시선 때문에 내가 진심으로 원하고 하고 싶은 것을 못할 때가 많은데, 그런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용기의 말을 전하고 싶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원어스는 '반박불가' 킬링 포인트로 레이븐의 '야 빠지라고 빠지라고' 파트를 손꼽기도 했다. 원어스는 "리스너들이 '원어스에게 빠질 수밖에 없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면서 "반박은 불가입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데빌'이 전작 미니앨범 '라이브드'와 이어지다 보니 '반박불가' 퍼포먼스는 'TO BE OR NOT TO BE'의 엔딩 퍼포먼스와 연결되어 시작된다. '반박불가' 댄스 브레이크 부분에는 멤버들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 기존 원어스의 그 어떤 무대보다 강렬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덧붙이며 더욱더 화려해진 퍼포먼스를 예고하기도. 
그렇다면 원어스는 '반박불가'를 처음 듣자마자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 원어스 건희는 "'반박불가'를 처음 들었을 때는 너무 놀랐었다"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사실 후렴에 '반박불가'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이 부분을 바꾸면 제목이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다른 단어를 생각해봤어요. 그런데 하루종일 생각해봐도 '반박불가'를 대체할 단어가 없더라고요. (웃음) 그리고 노래에 킬링 포인트가 정말 많아서 어느새 '반박불가'를 흥얼거리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고는 누구보다 애정이 커졌어요. 엄청난 중독성이 있는 곡이니까 여러분들도 '반박불가'를 들으시면 어느새 흥얼거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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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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