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전 처인 유튜버 유깻잎과 함께 출연 중인 유튜버 최고기 자신의 팬들과 '솔직함'과 관련해 목소리를 냈다.
최고기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팬은 친구다. 서로 선넘지 않는 행동하며 농담을 주고 받는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15년동안 했고 계속 그럴 예정"이라며 "덕분에 많이 싸웠고 빠지고 사랑했으며 그게 내가 되었다"라고 팬들과의 끈끈한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내 방송엔 틀이 없다. 술 마시면서 하는 농담 이야기들 서슴없는 전여친 남녀관계 지금 사는 이야기부터 뭐 이렇게 인스타에 진지하게 안써도 아는 애들은 안다. 있으면서 없는 척하는게 더 나쁘다라고 생각하며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은 없다고 생각한다. 방송 한 번 출연 했다고 솔직한 나의 모습을 모순적인 모습으로 살고 싶지도 않다. 내가 친구에게 친근한 욕을 했다고 누군가에게 미안해 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라며 팬들에게 항상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자신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솔직하지 못할 바에 방송 안한다"라고 다시금 강조하며 "나 자신의 거짓됨을 충분히 겪어봤다. 수십명 수백명 팬들이 따라오고 고기님 멋져요 사랑해요를 외치는 뒤에서 얼마나 가식적으로 사랑한척 했었던가를 기억하며 다시는 내 팬들에게 거짓된 사람이 되지 않기로 다 속고 속이는 바보상자 안에서 속고 있는 바보들에게 나는 솔직함만 내비치고싶다 그게 설령 불편하더라도"라고 방송을 대하는 자신의 소신에 대해 드러냈다.
한편 지난 18일 방송된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최고기가 유깻잎과 재결합을 원했지만 유깻잎이 확실히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 다음은 최고기 SNS글 전문
내 팬은 친구다
서로 선넘지 않는 행동하며
농담을 주고 받는다
15년동안 했고 계속 그럴 예정이다
덕분에 많이 싸웠고 빠지고 사랑했으며
그게 내가 되었다
그래서 내 방송엔 틀이 없다
술 마시면서 하는 농담 이야기들
서슴없는 전여친 남녀관계 지금 사는 이야기부터
뭐 이렇게 인스타에 진지하게 안써도
아는 애들은 안다
있으면서 없는 척하는게 더 나쁘다라고 생각하며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은 없다고 생각한다
방송 한 번 출연 했다고 솔직한 나의 모습을
모순적인 모습으로 살고 싶지도 않다
내가 친구에게 친근한 욕을 했다고
누군가에게 미안해 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
솔직하지 못할 바에 방송 안한다
나 자신의 거짓됨을 충분히 겪어봤다
수십명 수백명 팬들이 따라오고
고기님 멋져요 사랑해요를 외치는 뒤에서
얼마나 가식적으로 사랑한척 했었던가를
기억하며 다시는 내 팬들에게
거짓된 사람이 되지 않기로
다 속고 속이는 바보상자 안에서
속고 있는 바보들에게
나는 솔직함만 내비치고싶다
그게 설령 불편하더라도
/nyc@osen.co.kr
[사진] 최고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