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48)가 “장윤주 연기가 놀라운 지점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문소리는 1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인터뷰에서 “장윤주가 현장에서 컷마다 다르게 연기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봐서 깜짝 놀랐다”라고 이같이 밝혔다.
문소리는 영화 ‘세 자매’(감독 이승원, 제작 영화사 업・영화사 연두, 제공배급 리틀빅픽처스)를 통해 이달 27일 스크린에 복귀한다.
‘세 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 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문소리는 극중 둘째 미연 역을, 모델 출신 배우 장윤주는 막내 미옥 역을 맡았다.
셋째 딸 미옥 역을 맡은 장윤주에 대해 “연기해본 경력이 많지 않은데 컷마다 다른 연기를 보여줘서 놀라웠다”라며 “굉장히 유연하고 연기에 대해 큰 능력이 있다. 몸과 마음으로 갑자기 한번에 받아들이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문소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어려우니 영화 보러 와 달라고 말하기 어렵다. 난처하다”라며 “무엇보다 전체 박스가 줄어들어서…예전에는 이른 아침부터 상영했었는데, 이제는 오후 9시 이후 상영할 수 없다고 하니 안타깝다. 극장 좌석도 50인 이상 받으면 안 된다고 하니 아쉽다. ‘극장으로 왜 안 오시는 거냐’라고 관객들에게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세 자매’는 오는 1월 27일 개봉.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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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리틀빅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