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김소영 “내가 좀 변한 듯..바쁘거나 고생할 때 안도하며 기뻐해”[전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1.01.19 11: 16

방송인 김소영이 바쁜 삶에 익숙해져버린 일상에 대해 털어놓았다. 
김소영은 19일 자신의 SNS에 “너무 춥고, 좀 정신 없었던 하루. 벌써 자정이 되어가네요. 작년 초 쯤, 내가 좀 변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쁘거나 거칠거나 고생할 때’ 안도하며 기뻐하는 것 같은 나. 한가로운 순간이 오면 불안해하고, 뭔가 잊은 게 아닐까 생각하게 되고, 심할 땐 기분이 안좋아지는. 좋은 징조는 아니라는 생각에 작년부터는 내가 좋아하는 순간들을 종종 생각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모두 자는 밤에 딴 짓 하기. 마음 복잡할 때 본 미드 또 보기. 늦게 일어나 커피와 식사. 편안한 의자에서 책 읽기. 사실 진짜 별 거 아닌데.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는데. 머릿속 on/off 버튼 누르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변 선배들은 명상도 하고 달리기도 하고 요가도 하고, 짧은 여행도 가시더라고요. 이제 저도 고민의 시작일 뿐이지만, 확실히 나를 위한 무언가를 알고 실천해야 오래 잘 할 수 있는 듯”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어제 스토리에 잠 못 드는 이유 공감해주신 분들이 많던데, 다들 푹 자구요. 사실 전 오늘 세시에 커피 마셔서... 망했어요. 책 읽을래요!”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소영은 한밤에 향을 피우고 미국 드라마를 시청하는 사진을 올렸다. 
한편 오상진과 김소영은 2017년 결혼해 지난해 9월 딸을 출산했다. 
이하 김소영 SNS 전문.
너무 춥고, 좀 정신 없었던 하루.
벌써 자정이 되어가네요.
작년 초 쯤, 내가 좀 변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쁘거나 거칠거나 고생할 때’ 안도하며 기뻐하는 것 같은 나.
한가로운 순간이 오면 불안해하고, 뭔가 잊은 게 아닐까 생각하게 되고, 심할 땐 기분이 안좋아지는.
좋은 징조는 아니라는 생각에 작년부터는 내가 좋아하는 순간들을 종종 생각합니다.
모두 자는 밤에 딴 짓 하기.
마음 복잡할 때 본 미드 또 보기.
늦게 일어나 커피와 식사.
편안한 의자에서 책 읽기.
사실 진짜 별 거 아닌데.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는데.
머릿속 on/off 버튼 누르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
주변 선배들은 명상도 하고 달리기도 하고 요가도 하고, 짧은 여행도 가시더라고요.
이제 저도 고민의 시작일 뿐이지만, 확실히 나를 위한 무언가를 알고 실천해야 오래 잘 할 수 있는 듯.
어제 스토리에 잠 못 드는 이유 공감해주신 분들이 많던데, 다들 푹 자구요.
사실 전 오늘 세시에 커피 마셔서... 망했어요. 책 읽을래요!
/kangsj@osen.co.kr
[사진] 김소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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