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가 권력의 중심 ‘대통령’ 자리에 오른 김영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담긴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케이블채널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타임즈’(극본 이새봄 안혜진, 연출 윤종호)는 5년 전 과거의 기자 이진우(이서진 분)와 전화 연결된 서정인(이주영 분)이 아버지 서기태(김영철 분) 대통령의 죽음을 막으며 위험한 진실과 마주하는 타임워프 정치 미스터리 드라마다. 영화, 드라마, 광고는 물론이고 예능과 유튜브까지 접수하며, 극과 극을 오가는 화수분 매력과 묵직한 신뢰감으로 남녀노소 ‘극호’ 배우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영철과 장르물의 명가 OCN의 특급 콜라보가 큰 관심을 모은바 있다.
김영철은 진실을 짊어진 대통령 서기태 역을 맡았다. 부당한 권력에 거침없이 맞서 싸우는 정의로운 기자였던 그는 어두운 진실을 밝히는 저널리즘의 힘을 믿었고, 몸소 증명하고 싶었다. 하지만 강력한 권력 앞에서 진실은 소리없이 묻히거나 조작됐고, 그렇게 그가 꿈꾸는 정의로운 세상은 힘없이 좌절됐다. 권력을 맹렬하게 비판하던 그가 스스로 정계에 입문, 대통령의 자리에까지 올라간 이유였다. 하지만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야 하는 법.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예측불가 전개의 중심에 설 예정이다.
항상 바른길을 걸으려던 대통령 서기태가 과거와 현재가 혼재된 타임워프 속에서 어떤 키(Key)를 쥐고 있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19일 공개된 스틸 컷에는 김영철의 숨길 수 없는 대통령 아우라가 담겼다. 부드러운 미소에 자리잡은 단단한 카리스마가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이어 편안한 차림으로 식사중인 평범한 아버지의 일상도 포착됐다. 딸 서정인을 연기하는 이주영과의 ‘이상적 부녀 케미’도 예고된 바, 신뢰감과 신선함의 절묘한 시너지를 선보일 두 배우의 호흡 역시 기대를 드높이는 대목이다.
‘타임즈’ 제작진은 “김영철은 존재 자체로 작품에 힘을 더하는 배우다. 탄탄한 연기력과 묵직한 존재감으로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차별화된 이야기를 담는다. 김영철이 아닌 서기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라며, “권력의 중심에서 정의와 진실이라는 가치에 대해 끊임 없이 물음표를 던질 서기태, 그 복잡한 내면을 심도 있게 그려낼 김영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전했다. 이어 “이서진, 이주영, 김영철, 뜨겁게 부딪힐 세 인물의 빈틈 없는 시너지가 더해진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찾아가겠다. 끊임 없는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타임즈’는 오는 2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seon@osen.co.kr
[사진]OC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