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보이그룹 갓세븐(GOT7)이 최근 소속사JYP와의 재계약 불발 소식을 전한 가운데, 멤버들이 팬들에게 손편지로 마음을 전했다.
19일인 오늘, 갓세븐 멤버들이 각각 자신의 SNS를 통해서 자신들의 손편지를 공유했다. 공개된 손편지 속에는
"먼저 이런 이유로 아가새분들에게 미안하다"고 운을 떼면서 "JYP와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며 재계약 없이 마무리 하게 됐다"며 재계약 불발 소식을 언급했다.
이어 "각자 미래를 함께 책임지고 같이 가줄 분들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앞으로도 갓세분으로서 아가새를 위한 음악을 계속 할 것, 7명이 색다르게 성장하는 좋은 모습 오래도록 보여드리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마지막은 "love you I got 7"이란 말을 덧붙이며 재계약은 불발되었어도 갓세븐에 대한 여전한 애정과 사랑을 드러내며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도약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최근 아이돌 그룹 갓세븐(GOT7)이 데뷔 7년 만에 JYP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멤버 전원이 재계약 없이 소속사를 떠나게 됐다.
앞서 7인조 보이그룹 갓세븐(JB, 마크, 잭슨, 진영, 영재, 뱀뱀, 유겸)이 올해 1월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멤버 진영은 배우 전문 기획사 BH엔터테인먼트로, 유겸은 박재범이 수장으로 있는 힙합 레이블 AOMG에 새 둥지를 튼다는 소식에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진영이 BH엔터로 소속사를 확정할 것인지, 유겸이 박재범의 품에 안길 것인지, 또 다른 멤버들의 행보는 어떻게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갓세븐은 지난 2014년 1월 16일 첫 번째 미니앨범 'Got it?'을 발매하며 데뷔했고, '하드캐리' '딱 좋아' '니가 하면' 'Lullaby' 'Fly' 'you are'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하 SNS 전문.
아가새 여러분 GOT7입니다.
먼저 이런 이유로 글을 쓰게돼서 우리 아가새에게 미안한 마음이 너무나도 크네요.
저희의 시작을 함께 만들어 주시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JYP와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며 재계약 없이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멤버 모두 각자의 미래를 함께 책임지고 같이 가줄 분들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해요.
가장 먼저 저희 팬분들께 말씀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로 전해요.
어떤 말라도 아가새 분들이 느낄 상처와 불안함을 채울 수 없다는거 너무나 잘 알아요.
하지만 갓세븐으로서 아가새분들께 할 수 있는 말은 정말 하나!인 것 같아요.
저희 모두 아가새를 위한 음악을 계속해서!
만들고 함께 공유하면서 앞으로의 시간을 함께하고 싶어요!
많이 부족했던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셨던 아가새분들의 추억과 기억을
과거로 두지 않고 미래를 향해 두고 싶습니다.
그저 희망이 아닌 현실로서 저희 7명이 색다르게 성장하는 좋은 모습 오래도록 보여드릴게요.
love you I got 7.
/ssu0818@osen.co.kr
[사진] '진영SN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