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걸그룹 일상 충격"‥세라→유진과 폭풍 눈물 (ft.100억 신화) ('비스')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1.19 22: 01

'비디오스타'에서 백지영이 '미쓰백'에서 함께한 후배가수 나다, 가영, 세라, 유진과 출연하며 남다른 후배사랑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비디오스타'에서 백조영과 함께 가수 나다, 가영, 세라, 유진이 출연했다. 
이날 가수 데뷔 21년차 백지영과 함께 래퍼 '나다', 가수 겸 배우 가영, 가수 류세라, 유진이 출연했다.

4인방의 '빽' 지영이라는 백지영은 5년만에 출연에도 "내 분량보다 동생들 분량 챙겨주길 바란다"며 후배들을 생각하는 애정을 보였다. 급기야 MC들은 백지영이 출연료까지 동생들을 위해 나눠주고 싶다고 해 후배들을 뭉클하게 했다. 
세라는 백지영 때문에 애를 낳고 싶다고 폭탄 발언, 질투가 많은 스타일이라는 그녀는 "소율이 아이가 있지 않나, 유부녀 토크에 끼고 싶었다"면서 "상상할 수 없는 단어와 감정들을 공유한다는 것이 질투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나다는 쿨해보이지만 애쓰는 성격이란 말에 "사실 겁쟁이, 감정을 숨기는 편인데 언니가 알아주니 충분하다"며 자신의 성격을 전했다. MC들은 센언니 걸크러시 시절 나다를 언급하며 검정 립스틱이 화제였다고 하자, 나다는 "처음에 징그럽다는 반응이었지만 그 해 블랙 립이 유행됐다"면서 "가지고 있는 립스틱만 백개 넘어, 현재는 정리해서 50개"라 말했다.  
 
가영은 '복면가왕'에서 걸그룹 국악소녀로 박소현이 언급해줬다며"가족들까지 행복하게 했던 순간이라 영광이었다"고 고마워했다. 백지영은 가영에 대해 "10개를 가르치면 다 흡수하는 스타일, 너무 성실한 친구"라고 하자 MC들은 예능 교육으로 난감한 춤부터 표정까지 전수했고 가영은 이를 다 흡수하며 마지막엔 백지영 찬스까지 써 재미를 더했다.  
본격적으로 '나.가.세.유' 토크를 시작했다. MC들은 '백점 노래자랑' 코너를 소개했고 세라는 백지영의 '부담'을 선고했다. 90년대 테크노 열풍을 일으킨 백지영의 곡을 재해석했고 거친 안무 속에도 흔들림없는 라이브를 선보였고, 백지영이 답가로 오리지널 버전을 선보이며 흥을 끌어올렸다. 
MC들은 백지영인 '테크노, 라틴'의 여신이지만 원래는 몸치였다는 사실에 대해 물었다. 백지영은 "안무가 홍영주 언니의 말, '선택' 도입부 안무 때 손이 제대로 안 뻗어져 횡단보도도 손 뻗으며 건넜다"면서 과거를 회상했다. MC들은 "안무가 언니가 포기하고 싶던 가수로 백지영과 아이비라고 하더라"고 하자, 백지영은 "아이비도 노력으로 됐구나"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가영은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를 선곡했다. MC들은 이 곡에 대해 "OST 수입만 100억"이라 하자, 백지영은 "그 돈 다 어디갔어? 어디다 쓴 거냐"면서 "'시크릿가든 'OST인 '그 여자'도 잘 됐지만 수익은 '잊지 말아요'가 1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나다는 백지영의 'DASH'를 2021년 버전으로 재해석했고, 랩까지 첨가해 댄스타임까지 장악하며 댄스 열정을 폭발했다. 나다의 화려한 무대로 스튜디오도 뜨겁게 달궈졌고, 백지영은 99점을 주면서 "완벽하게 본인화시켜, 신나게 일어나게 되더라"며 칭찬했다. 
 
백지영은 'DASH'에 대해 첫 1위를 안겨준 곡이라면서 "처음 받았을 때 너무 싫어 사장님에게 전화했을 정도"라면서 "겉멋만 들어서 고급스러운 노래만 부르고 싶다고해 엄청 혼났다, 알고보니 초대박이 났다"며 비화를 전했다. 
유진은 OST곡 양대산맥인 백지영의 '그 여자'를 부르겠다며 열창, 백지영으로부터 100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고, 백지영은 "모든 것이 완벽했다, 리메이크할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라며 리메이크까지 허락해 눈길을 끌었다. 
분위기를 몰아 백지영은 "노래가 가진 힘이 있어,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로 답가를 준비했다"면서 존박의 '그 노래'를 선곡, 후배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노래가 뭉클함을 안겼다. 후배들을 위한 감동 가득한 아름다운 답가였다. 
유진은 "나도 저렇게 꼭 되고 싶다 느껴져, 진심으로 감사한 노래, 진심이 울린다"고 했고, 세라는 "'미스백'이 생명의 은인같은 프로, 카메라 앞에 설수 있어 고마운 마음이 든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백지영은 "일상들을 보고 충격이었다, 실제 어떻게 사는지 알고나니 내 모습도 부끄럽더라, 그래서 눈물이 났다"며 함께 눈물을 흘려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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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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