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에서 최제우가 출연해, 안혜경과 구본승 궁합을 언급해 모두의 관심을 모았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 최제우가 출연했다.
새친구도 멤버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바로 아이돌 최창민에서 역술인으로 변신한 최제우였다. 90년대 신드롬 수준의 인기를 누렸던 최제우 등장에 모두 "갑자기 비주얼이 좋아졌다, 저쪽만 환하다"며 반갑게 맞이했다.
최제우는 "명리학 자격증도 땄다, 띠별 서열정리도 시켜드리겠다"며 자신을 소개했고, 81년생이란 말에 모두 깜짝 놀랐다.
가장 궁금한 서열에 대해서 최제우는 "띠로 서열을 정리한다고 들었다"면서 띠 궁합 서열을 정리할 것이라 했다. 신효범은 뱀띠고 김도균은 용띠라고 하자, 김도균이 띠 서열로 위에 있다고 했다.
최제우는 "얼굴의 전반적인 기운은 읽을 수 있다"고 했고, 신효범은 "저 아저씨랑 궁합 좀 봐달라"며 복채까지 던지며 부탁했다.
최제우는 "기본적인 성향만 보면 김도균은 표현력이 없는 사람, 자수성가 기질이 있으면서 아이같은 후원성이 갖고 있어 챙김을 받게되는 스타일"이라면서 "하지만 도움을 안받으려하고 이런 걸 능동적인 사람이 가장 끌려한다"고 했다.
신효범에 대해선 "자유로운 영혼에 선머슴 여성, 챙김을 잘하지만 마무리가 부족해, 둘 중 더 호감을 느끼는 쪽은 신효범이 김도균을 향한 마음이 크다"고 말해 웃음 바다가 됐다.
분위기를 몰아 다시 사주궁합 풀이가 진행됐다. 안혜경이 구본승과 궁합을 부탁했고, 최제우는 "정말 신기한건, 누군가 밀어붙이기 전에는 결혼이 원래 늦어, 결혼 앞에 특히 조심스러운 스타일"이라면서 "둘이 내버려 두면 3~40년 계속 이러고 있을 수 있다"고 했고, 모두 "그냥 썸만 타라"며 웃음이 터졌다.
이어 어느쪽이 더 호감을 느끼는지 질문에 최제우는 "비슷하다, 되게 비슷하다"고 하자, 강경헌은 "구본승 티 안내고 있었던 거냐"며 폭소, 이어 "겉으로는 혜경이 적극적인데 의외다"는 반응을 보였다. 표현은 거침없지만 결정은 망설여지는 스타일이라고. 최제우는 "누군가 조력자가 있다면 이어질 확률 80프로, 두 사람은 이성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했다.
이에 최제우는 "가을에 혜경이 (본승이형 있는 )제주도로 데리고 가려했다"고 하자, 구본승은 "네 인생 네가 걱정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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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